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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 넘는 '강북 최고 분양가'… DL이앤씨, '포제스 한강' 분양

  • 등록 2024.01.15 1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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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승인 단지중 '최고가' 기록
한강 뷰에 5성 호텔급 커뮤니티
128가구 전체 한강 '남향 조망'

 

서울 강북 한강변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일반 아파트가 등장했다.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4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6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2월1일(목) 발표된다. 총 19개타입 ▲84A(7세대)▲84B(14세대)▲84C(7세대)▲84D(8세대)▲84E(6세대)▲115A(15세대)▲115B(8세대)▲115C(2세대)▲123A(8세대)▲123B(8세대)▲126(7세대)▲213A(5세대)▲213B(6세대)▲213C(7세대)▲216A(6세대)▲216B(7세대)▲223(5세대)▲233PA(1세대)▲244PB(1세대)이다. 총 128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34세대, 94세대로 나뉜다. 84A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34억원에서 최대 43억원으로 산정됐다.

 

115A타입의 경우 최소 44억원에서 최대 51억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발코니 확장은 현장 공정상 공사를 이미 진행했으며, 사업주체에서 무상으로 제공해 발코니 비확장으로 선택할 수 없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9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포제스 한강'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이하 엠디엠)가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를 약 1천900억원에 매입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이다. 엠디엠 측은 당초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소형 주택형이 포함된 도시형생활주택(도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광진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며 분상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자 올해 8월 중대형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임의 분양을 하는 소규모 고급 빌라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포제스 한강이 처음이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3.3㎡당 6705만원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에 강북에서 2배에 가까운 분양가가 나온 것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옛 한강호텔은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한강변에 바로 인접해 있어 영구적인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3개동이 간섭없이 남향으로 한강을 바라보도록 배치됐다"며 "128가구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 됐다"고 말했다. 전체 가구의 83% 가량은 한강을 남향으로 조망할 수 있다.

 

아울러 높은 천장고와 커튼월 설계로 한강 파노라마뷰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 산책로가 단지에서 바로 연결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변 입지도 우수하다. 5호선 광나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호텔식 사우나, 럭셔리 라운지를 갖춘 최고급 수영장, 피트니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포제스 한강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 일원에 올라가는 지하3층-지상15층, 3개동 아파트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193.33%, 20.75%로 총 128세대다. 주차대수는 총 367대로 세대당 2.8대다.

노민호 기자 domino365@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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