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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실거주 의무 없는 '청담 르엘' 분양…국평 24억원 수준

  • 등록 2024.09.11 1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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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에 공급하는 '청담 르엘'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강남 역세권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는 단지인 만큼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11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19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24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9월30일(월) 발표된다. 총 5개타입 ▲59A(34세대) ▲59B(39세대) ▲84A(25세대)▲84B(38세대)▲84C(13세대)이다. 총 149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64세대, 85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7억3,900만원에서 최대 20억1,98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22억6,830만원에서 최대 25억457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11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9A(1,138만원) ▲59B(987만원) ▲84A(1,322만원) ▲84B(1,130만원) ▲84C(1,258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본 아파트는 2024년 8월말 기준 공정률 60.0%로 전세대 발코니 확장형 기준으로 시공되며, 사업주체에게 발코니 비확장을 요구할 수 없다.

 

청담 르엘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임에도 전매제한 3년만 있을 뿐, 실거주 의무가 없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단지는 입주 시점에 바로 세입자에게 전세를 놓을 수 있어 금융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고는 하나, 청담 르엘의 평균 분양가(3.3㎡당 7,209만원)는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도보권에 봉은초, 봉은중이 위치하며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에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는 청담근린공원과 봉은사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만 하다. 전체 2800여평 대규모로 조성된 커뮤니티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다이닝카페 ▲시니어살롱(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특히,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34층에 위치한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청담 르엘 홈페이지에 가상현실(VR)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마련됐다. 누구나 접속해 아파트 실내 구조를 관람할 수 있다.

노민호 기자 domino365@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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