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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7구역, 주차장→공공청사 계획안 변경…일반물량 27세대↑

  • 등록 2024.10.08 07: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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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7구역(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성동구의 계획을 반영해 주차장에서 공공청사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시도한다. 대상지는 국공유지 무상양도 협의 결과에 의해 용적률이 완화되면서 27세대의 추가 일반물량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의 정비구역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건립 중인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공정률은 8월 기준 약 60%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총면적 2,211㎡의 주차장이 공공청사로 용도가 바뀐다. 이는 교육관련 시설이 절실한 성동구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토지는 조합이 기부채납하며 건축물은 성동구가 조성을 맡는다. 

 

지상2층 규모의 공공청사에는 ▲미디어컨텐츠실 ▲창의예술체험실 ▲요리실습실 ▲디지털강의실 등의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주차대수는 40대(장애인주차장 2대 포함)로 예정돼 있다. 

 

용적률 변화도 눈에 띈다. 행당7구역의 기존 상한용적률이 282.66%에서 299.59%로 16.93%p가량 증가했다. 국공유지 무상양도 협의로 인해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수(35세대)가 사라지고 대신 재개발 의무임대 주택수와 일반물량분이 각각 8세대, 27세대가 늘어났다.

 

추정비례율은 110.4%로 산정됐다. 추정비례율은 종후자산 총액인 수입(5,466억원)에서 총사업비 지출(3,660억원)을 빼고 종전자산총액(1,636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으로, 사업여건 변화에 따라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추정비례율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당시(22년 9월) 추정비례율(100.61%) 대비 약 9.8%p가 늘어난 수준이다.

진선우 기자 clever517@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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