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용적률 250%·높이 32m 완화

  • 등록 2024.12.12 11:41:48
크게보기

 

잠실역 일대 잠실아파트지구가 내년 1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최종 전환된다. 건축물의 용도·밀도·높이 등 아파트 지구의 각종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 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잠실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잠실아파트지구는 1970~1980년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조성됐다. 주택공급 위주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계획, 건축물 용도 및 규모 계획 등 단순하고 평면적 도시관리제도로 재건축 사업과의 연계성 부족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기존 아파트 지구 주택용지에는 주택만 건립 가능했고, 단지 내 상가도 허용되지 않았다. 해당 이유로, 주상복합과 같은 현대도시에 걸맞는 다용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종합적 도시 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방향을 잡았다.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은 건축물의 용도·밀도·높이 등 아파트 지구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규모 주택 단지 등 창의적 건축계획이 수립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특별계획구역지침을 통해 지구 내 전체 아파트 단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정비계획 방향을 제시한다.

 

기존 아파트지구 내 상업기능을 담당하던 중심시설용지는 가로활력제고를 위해 근린생활시설 및 문화·집회시설 등의 용도를 권장하고, 건폐율50%, 기준·허용 용적률 250%, 상한용적률 법적용적률 2배이하, 높이32m(공개공지 설치 등 40m 완화)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향후 주민 재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1월에 잠실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노민호 기자 domino365@housingwatch.co.kr
Copyright @하우징워치 Corp. All rights reserved.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하우징워치의 모든 기사(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 금지합니다. Copyright ⓒ Housing 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