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벽산아파트가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23년만에 리모델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성동구 금호동1가 633번지 금호벽산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 심의를 진행한 결과, 수정동의 및 원안 가결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대현산공원 및 독서당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신금호역 사이다. 준공 후 23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 및 경관심의를 받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경관계획안은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결정으로 리모델링 계획은 종전 1,707가구에서 1,963가구로 세대수가 증가된다. 용적률 역시 219%에서 316%로 크게 상승한다. 최고 층수의 경우, 기존 20층(64.6m)에서 최고 24층(71.4m)으로 상향조정된다.
이번 심의 통과로 향후 성동구에서 사업계획승인과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