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하우징워치, 제3회 정비사업 포럼 '신청 마감'…"앎, 그리고 질문"

  • 등록 2025.03.13 19:42:08
크게보기

㈜하우징워치가 제3회차 포럼 행사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신청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행사장 수용 인원(300명)을 훨씬 웃도는 350명 이상의 시민 분들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최전방에서 집행부를 이끌고 있는 조합장과 추진위원장, 준비위원장은 약 60여명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하우징워치는 이달 15일(토) 오후 1시 30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3회 정비사업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행사는 매년 반기별로 진행되며, 3번째로 개최하는 올해의 주제는 '사업성 톺아보기'다. 톺아본다는 뜻은 샅샅이 살피며 앞으로 나아감을 의미하는 단어다. 대내외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현 시점에서 사업성 향상을 위한 담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조합은 적게는 몇백억원, 많게는 1조원대 이상의 건축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과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합원들은 본인이 소유한 종전자산을 출자한 뒤, 신축 건물을 지어 잘 팔아야 한다. 서울시에서 부족한 사업성을 메워주기 위한 일련의 노력(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인정 등)도 멈춰버린 현장을 움직이게 하기 위함이다. ㈜하우징워치가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에 이어, 사업성을 주제로 설정한 배경이다.

 

연사는 ▲김정우 에이앤유 본부장(사업성 향상을 위한 설계 중점사항) ▲김태수 GS건설 지사장(시공사 대안설계의 중요성) ▲장지광 서울시 팀장(사업성 보정계수 및 현황용적률) ▲윤의진 이제이엠커퍼니 대표(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의 방향성) ▲김정우 법무법인 센트로 대표(상가 조합원의 주택 공급을 둘러싼 법적 쟁점) ▲변효성 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종전자산 평가를 둘러싼 오해, 그리고 진실은) 등으로 라인업이 확정됐다.

 

㈜하우징워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고, 발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 줄 연사 초빙에 고심을 거듭했다. 현장에서 직접 발표자의 역량을 목도한 경우에 한해 신중하게 발표자를 선정했다. 원론적인 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담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 욕심 때문이다. ㈜하우징워치가 현장 위주의 취재 원칙을 소신 삼아 지켜온 이유도 앞선 배경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진현우 ㈜하우징워치 대표는 "원체 두루뭉실·설렁설렁 일처리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에, 시민 분들이 포럼 행사에 헛된 발걸음을 했다고 느끼지 않게끔 만들고 싶었다"며 "언론사 역시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춰야, 정보 비대칭성이 강한 시장에서 최대한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알맞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많은 조언을 구하는 집행부 임원 한 분께서 '프로'처럼 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며 "단순 사업장을 방문하는 것에 그쳐선 발전이 있을 수 없으며, 아는 것이 부족해도 기자의 신분으로 좋은 질문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알기 위해 부단히 애쓸 것을 독자 분들께 약속 드린다"며 "㈜하우징워치만의 원칙과 소신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광호 기자 sgh5316@housingwatch.co.kr
Copyright @하우징워치 Corp. All rights reserved.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하우징워치의 모든 기사(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 금지합니다. Copyright ⓒ Housing 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