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HDC·GS 공동사업단, 신당10 눈도장 '쾅'…5월 입찰제안 받는다

  • 등록 2025.03.28 11:07:57
크게보기

 

'신속통합기획 1호' 타이틀을 지닌 신당10구역이 상반기 내 시공사 선정을 위한 행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공동사업단으로부터 오는 5월 입찰제안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을 전환점 삼아 다시 한번 속도감 있는 사업전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이창우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입찰안내서를 배부받기 위해 자리한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HS화성 등이다. 공사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대형사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다. 통상 수주의향을 보이지 않다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 정비사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 수집의 목적이 크다.

 

신당10구역에 꾸준한 수주 의지를 보인 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다. 지난해 구청 주도의 유튜브 생중계에 적극 참여한 공통점도 있다. 특히, GS건설은 현재 집행부 체제가 들어서기 20여년 전부터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대여해 준 건설사다. GS건설 입장에선 꼭 수주를 해야 할 '명분' 있는 사업장인 셈이다. 내부 심의를 거쳐 원리금 상환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점도 수주 행보의 일환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현재 경쟁입찰이 불발된 사실을 두고 아쉬움을 나타내는 조합원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대부분의 정비사업 현장에서 경쟁입찰 불발의 결과를 조합 집행부의 역량으로 귀결시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다만, 수주 대상지를 결정하는 주체는 시공사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는 게 건설업계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나 시공사 선정 시기가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겨짐에 따라, 시공사들이 고를 수 있는 사업장 폭은 더욱 넓어졌다.

 

업계 전문가는 "신당10구역은 애초 1개 시공사만이 단독으로 수주 과정에 참여한 곳도 아니고, 대형사 두 곳이 초반부터 조합원들에게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며 "조합 집행부는 컨소시엄 참여 허용을 심사숙고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경쟁입찰을 성사시키기 위해 삼성물산을 직접 찾아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 집행부의 경쟁입찰 성사를 위한 업무 노력은 조합원들도 알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신당10구역은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토대로, 창립총회부터 조합설립인가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5년 전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50%를 상회하는 주민들이 재개발에 찬성했고, 2021년 구역정형화를 조건부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예상되는 주택 공급 물량은 총 1,423세대다.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107세대, 임대주택은 316세대다.

 

정비계획(안)은 인허가청과의 조율 과정을 거쳐 지난 2023년 결정고시됐다. 이때 결정된 용적률 체계를 기반으로, 준공 후 입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건축설계(안) 심의에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제안받게 될 대안설계(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당10구역은 시공사 선정 후 건축심의를 포함한 통합 인허가 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다.

진현우 기자 jinbio92@housingwatch.co.kr
Copyright @하우징워치 Corp. All rights reserved.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하우징워치의 모든 기사(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 금지합니다. Copyright ⓒ Housing 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