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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우창, 조치계획→일조·보행환경 개선…"대주학원 의견, 검토"

  • 등록 2025.06.09 06: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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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송파 가락우창이 서울시 3차자문 의견을 적극 반영함에 따라, 조치계획 협의를 최종 완료했다. 인허가청과의 원만한 협의를 전제로 사업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락우창은 보인중·고(대주학원) 측의 의견서도 검토 과정을 거쳐 정비계획(안) 수립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우창 추진준비위원회(양선직 준비위원장)는 최근 서울시 자문회의 결과에 따른 조치계획(안)을 마련해 공문 제출을 완료했다. 자문 의견엔 도시·건축분야, 교통분야 등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준비위원회는 사업의 시작점이기도 한 '정비계획(안) 수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락우창의 구역면적은 17,235㎡로, 토지등소유자는 285명으로 구성돼 있다.

 

조치계획서를 살펴보면 우선 공공보행통로가 재배치되면서 보행환경이 개선됐다. 일조와 관련해선, 기존 4개동에서 3개동으로 동수를 줄이고 배치를 조정해 일조불만족구역이 없도록 했다. 경로당 위치로 계획됐던 기존의 돌봄시설은 단지 중앙부로 위치가 변동됐다. 전면부 광장 왼편에 위치했던 지하주차장 출입구는 중앙부로 이동하며, 해당 자리는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출입구로 대체될 예정이다.

 

대상지 주변도로와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의 경우엔 1m이하 단차는 사면처리로, 1m이상 단차는 조경석과 사면으로 처리키로 결정했다. 이어 서울시 의견에 맞춰 동남로24길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을 삭제하고, 3차로로 변경을 계획했다.

 

 

가락우창 추진준비위는 최근 대상지 인근의 보인중·고(대주학원)가 송파구청에 전달한 '학교 검토의견서'와 관련해선 가락상아1·2차와 의견을 모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대주학원은 학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구청에 재건축·리모델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현재 보인중·고 대상지 주변으로는 재건축(가락상아1차, 가락우창)과 리모델링(가락상아2차)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보인중·고는 주변 사업장(가락상아1차/2차/우창/가락삼환 등)에 ▲보행자 안전 확보 계획 ▲정확한 차도 확보 ▲교통 흐름 계획 등을 명확히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학교 통학로에 충분한 차량, 자전거, 보행도로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하고, 소음분진 대책 및 공사차량 진출입 계획 등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진선우 기자 clever517@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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