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목동13단지가 통합심의 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도 순조롭게 매듭 지으며 정속 주행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상지는 2배 가량 크게 향상된 생태면적률과 녹지비율을 토대로 단지의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한편, 인접 단지(목동12·목동14)들과의 보행 연계성도 강화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이달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설명하는 공식석상을 마련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조례에 따라 법적으로 시행돼야 하는 절차로, 해당 사업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소유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당일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환경영향평가 전문 업체가 수행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존 대비 사업시행 이후 생태면적률은 23.7%에서 45%, 녹지비율은 24.1%에서 46.3%로 2배 가량 늘어났다는 점이다. 공원과 녹지는 지상부에 약 71,248㎡, 옥상 및 벽면녹화는 총 10,600㎡가 조성될 전망이다. 즉 단지의 절반 가량이 풍부한 녹지와 공원으로 뒤덮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대상지는 전기차 충전 시설(954세대) 설치, 태양광·지열(신재생E) 활용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에너지 절약형' 단지로도 나아간다는 목표다. 향후 준공 후 조합원들의 관리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내부 일조 분석 결과, 전체 3,852세대 중 1,769세대에서 수인한도가 만족스럽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수치로 환산하면 54%에 해당한다. 인접한 목동14단지 일부 건물에서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관계자는 "일조 침해 최소화를 위한 건축물 배치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침해세대에 대해선 협의 등을 통해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저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목동14단지도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수인한도를 판단하는 기준(공동주택)은 ①동지일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조시간이 연속해 2시간 이상 확보되는 경우 또는 ②동지일을 기준으로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까지 일조시간이 통틀어 최소한 4시간 정도 확보되는 경우다. 2가지 기준을 모두 맞추지 못할 경우, 일조 저해의 경우 수인한도를 넘어섰다고 본다.
현재 목동13단지의 사업시행자는 대신자산신탁이며, 건축설계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맡고 있다. 두 획지로 나뉜 목동13단지의 구역면적은 178,919㎡로, 최고층수 49층에 맞춰 3,852세대의 대규모 주택이 지어질 계획이다.
목동13단지는 목동6단지에 이어 두번째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양천구청은 통합심의를 어느 정도 매듭지은 후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내린 상황이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과 더불어, 소유주 대표인 양국진 정비사업위원장은 물밑에서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목동6단지와 함께 선두주자로 재건축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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