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잠룡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잠실장미1·2·3차가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고시를 위한 법정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물밑 준비작업에도 착수했다. 대상지는 결정고시가 이뤄진 후 즉시 통합심의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관련 도서 작성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건축 후 공급 예상 물량은 총 5,101세대(임대주택 551세대 포함)에 달한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잠실장미1·2·3차의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를 이달 25일(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을 받은 이후 진행되는 의례적 절차로 봐도 무방하다. 조합은 오는 6월 중순이면 결정고시를 받을 것이란 전제 하에 통합심의 접수 및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비계획 변경(안) 상 핵심 내용은 구역면적의 변화다. 송파대로, 오금로, 유수지, 학교가 제척됨에 따라 구역면적은 약 24,000㎡ 줄어들었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허용용적률(228%) ▲상한용적률(258%)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종전 현금 기부채납(700억원)은 공공청사와 도로, 공공임대주택(31세대) 등의 기부채납으로 변경됐다. 법적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수는 520세대다.
최고층수는 종전 35층에서 50층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경관 보호 차원에서 송파대로변 쪽 주동은 35층으로 기존 대비 1개층 하향조정됐다. 공공보행통로의 경우, 잠실나루역 나들목 쪽에 열린 공간을 확보해 시각적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외부개방시설은 공공보행통로 변 쪽에 위치시켜야 한다는 심의 의견도 반영됐다.
현 시점, 추정비례율은 86%로 산출됐다. 총 분양수입(11조7,971억원)에서 총사업비(3조6,615억원)를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9조3,857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분양수입 계산에 들어간 조합원 분양가는 국민평형 84㎡형이 약 23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작년 6월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구청 설명회 당시, 평당 공사비와 일반분양가는 각각 850만원, 6,6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된 바 있다.
잠실장미1·2·3차의 협력업체 라인업은 ▲도시계획(도시류) ▲건축설계(해안건축) ▲법무(우영 법무사법인) ▲로펌(법무법인 조운·법무법인 센트로) ▲CM(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대상지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및 사전 홍보 기준(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원 평형대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1차(28평형, 532세대) ▲1차(32평형, 672세대) ▲1차(38평형, 336세대) ▲1차(45평형, 308세대) ▲1차(56평형, 168세대) ▲1차(64평형, 84세대) ▲2차(28평형, 294세대) ▲2차(32평형, 490세대) ▲2차(38평형, 392세대) ▲2차(45평형, 126세대) ▲3차(47평형, 120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잠실장미A·B 상가와는 계속해서 상생을 위한 원활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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