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사업지'로 사업 기틀을 마련 중인 신림8구역이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첫 주민총회를 성황리 매듭지었다. 4년여 가량의 준비기간을 거치며 본격적인 재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소유주들의 분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상지의 인허가 행정업무를 총괄할 정비업체는 부동산써브S&C, 건축심의를 주도할 설계업체는 삼하건축-진양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림8구역 재건축 추진위원회(김학민 추진위원장)는 최근 제1차 주민총회를 열어 조합설립을 목적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운영을 위한 각종 제반 규정을 수립했다. 빠른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추진위원회 기간을 짧게 가져갈 방침이지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소유주들의 의결을 받아야 할 안건들을 상정해 높은 득표율로 모두 통과시켰다. 총회 현장은 토지등소유주들로 북적였다.
신림8구역의 구역면적은 103,912㎡로,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이 계획돼 있다. 최고층수는 주동기준 33층으로 설정됐다. 해당 사업장은 서남권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되는데, 약 60m의 표고차가 발생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만큼 지속적인 경관 검토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정비기반시설의 경우 도로와 공공공지를 포함해 공원, 주차장으로 이뤄진다. 공원은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으로 나뉘는데, 저층주거지와의 융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북측에 배치됐다. 종교시설 두 곳(신림감리·주사랑공동체)은 이전되며, 난곡보건분소(공공청사)와 더난곡(공동이용시설)은 존치될 예정이다.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성과로 만들어진 난곡스마트공영주차장도 존치키로 결정됐다. 막대한 구·시비가 투입됐을 뿐더러, 건축된 지 1~2년 정도밖에 안돼 철거나 이전보다 존치가 유리하다는 국토부 의견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구청 측은 해당 시설이 흉물로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예상되는 계획세대수는 2,257세대로 나타났다. 조합원과 일반분양분은 각각 1,022세대, 895세대로 계획됐다. 조합원·일반분양은 세부적으로 60㎡이하 소형 평형이 1,352세대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60~85㎡이하 중형 평형은 494세대(22%), 85㎡초과 대형 평형은 411세대(18%) 수준으로 집계됐다. 재개발의무임대 수는 340세대로 나타났다.
신림8구역 추진위원회 업무를 지원할 협력업체 라인업은 ▲정비업체(부동산써브S&C) ▲설계업체(삼하건축-진양엔지니어링) ▲법률자문(법무법인 조운) ▲감정평가(중앙감정평가법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지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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