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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브랜드 'IPARK' 전면에…현산, '선별수주 공고화' 집중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건설 브랜드인 '아이파크(IPARK)'를 전면에 내세워 대대적인 그룹 혁신에 나선 가운데,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정비업계 수주 전략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주요 거점별 '선별수주'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 본사를 두고 있는 용산구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수주에 대내외적으로 인적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해 우량 사업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영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시켰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540억원) 대비 약 50% 증가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국토교통부 기준 공사도급순위 10위에 랭크돼 있는 1군 건설사다. 서울지역 정비사업 준공 실적으로는 11만 5,300여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공동 생활권역인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시공권을 치열한 수주경쟁 끝에 확보하며 브랜드 저력을 과시했다. 포스코이앤씨와의 경쟁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으며 정비사업 역량을 스스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재 용산구 내에서 숙대입구역(4호선)과 인접한 갈월동 역세권 사업에도 수주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이밖에 하안주공6·7단지와 의정부 장암2구역 등 핵심 입지 경쟁력을 가진 곳들을 수주 대상으로 목표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과 연계한 서울원아이파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접해 있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등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역사 공간과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사업장 위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중심업무지구(CBD)에 속한 신당10구역은 주거-업무-상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신당10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중 '1호' 타이틀을 지닌 상징적인 곳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그룹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을 마쳤고,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핵심지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있는 성남 태평3구역(공공재개발)이 시작점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태평3구역 수주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해당 사업장 내 주민들의 'IPARK' 선호도가 높게 형성됨에 따라, 단일 브랜드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태평3구역은 성남 구도심 재개발 중에서도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 중인 복정역세권 미래 모빌리티 R&D 복합개발사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복합개발사업장은 태평3구역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수인분당선(가천대역)에서 1정거장 위치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송파구 장지동의 복정역세권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거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부산에선 연산13구역-연산16구역 연계 수주를 통해 대단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시공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분양 상품성을 가져갈 수 있는 입지의 광안4구역과 연산10구역을 타겟 수주한 바 있다. 고환율로 인해 정비업계 사업성에도 변동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수주 대상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사업장만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나가겠다는 게 IPARK현대산업개발의 중장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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