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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숙원' 잠실주공5, 사업시행인가 결실 이뤄…6개월 만의 쾌거

 

잠실주공5단지가 송파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재건축 8부 능선을 넘어서게 됐다.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한 지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송파구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청의 의지가 엿보인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 9기 임기 시작과 동시에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1호로 결재했다. 구청장의 1호 결재는 구정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인 만큼, 이번 행보는 송파구의 많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반가울 수밖에 없는 희소식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잠실주공5단지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행정의 결과"라며 "이후에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민선8기 당시의 '규제행정'에서 '지원행정'으로 방향을 틀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게 송파구의 설명이다.

 

잠실5단지는 지난해 6월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난 뒤,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고 마침내 최종 인가까지 도달했다. 구청의 이번 결정으로, 잠실주공5단지는 지상 65층 규모, 총 6,411세대의 대단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대상지는 잠실야구장 2배 규모 커뮤니티 시설, 한강뷰 스카이라운지 등 고품격 주거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내비친 바 있어,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시간이 지날수록 부풀고 있는 모습이다.

 

조합은 하반기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한 뒤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엔 이주와 철거, 일반분양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같은 정비사업 훈풍은 잠실주공5단지에만 그치지 않고 ▲아시아선수촌 ▲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 ▲잠실장미 ▲거여·마천 재개발 등의 송파 거대 사업장들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민선9기 첫날 서울 구청장들의 '1호 결재'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다수 구청장들이 정비사업과 관련된 사안을 1호 결재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거침없는 용산개발과 안전강화를 위한 전담기구 신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 방침을 결재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재개발 현장인 '백사마을'을 방문하며 '재건축·재개발 원스톱 지원 조직(TF) 구성'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정비사업 지역에 각 분야 전문가를 파견하며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 계획'을 1호 결재 대상으로 채택했다. 또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 촉진 방안'에 서명하며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축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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