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과 서울시가 올림픽훼밀리타운의 결선투표 결정에 대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설계자 선정이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기존엔 명시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선투표를 지양했지만, 검토 결과 국토부 고시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단이 나와서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곧장 총회 일정을 다시 계획해 설계자 선정 건을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과 서울시는 설계자 선정 건과 관련,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추진위 및 주민총회의 의결을 따르겠다'는 내용의 회신 결과를 전달했다. 주민총회에 4개 이상의 업체를 상정했는데 만약 과반수 득표 업체가 없는 경우엔 주민총회 의결 결과에 맞춰 결선투표 실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정된 것이다.
앞선 결선투표 불가방침 통보 이후, 추진위는 법무법인으로부터 자문의견을 받아 구청 측에 지속적으로 재고 요청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추진위는 "지속적인 시정요구와 적극적인 대응 끝에, 송파구청과 서울시로부터 최종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논리적인 접근과 관계 기관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은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차기 총회에선 해안건축과 나우동인 두 곳 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결선투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총회에서 ㈜해안건축은 1,142표를 획득해 최다득표 업체로 선정됐고, ㈜나우동인은 695표를 확보해 차순위득표 업체로 결선투표에 오르게 됐다.
추진위는 7~8월 휴가철임을 감안해, 소유주들의 일정을 살펴보고 총회 날짜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추진위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해 당면한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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