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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 신림5 개발 닻 올려…"황해연립 편입→매몰비 품는다"

 

대신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신림5구역의 첫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대상지는 정비사업위원회 임원진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업체 라인업 구성을 완료한 한편, 황해연립의 편입 절차도 무리없이 밟아 나가고 있어 재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림5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최근 첫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사업비·운영비 예산안 승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 ▲정비사업위원회 운영규정(안) 승인 ▲설계자 선정 ▲정비사업위원회 선출 등의 안건을 의결했고, 모든 안건들은 전원 가결처리됐다.

 

이날 토지등소유자의 대표기구인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압도적인 지지 속 권기백 위원장이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그밖의 감사와 수석위원 자리엔 성기민 후보와 김재성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정사위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아진 의견을 신탁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사업주체와 소유자들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중간다리 역할로 이해하면 쉽다.

 

 

신림5구역은 앞서 재개발 후보지 공모 당시 구역에 편입되지 않았던 황해연립을 구역계 조정을 통해 편입키로 결정했다.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현황과 주민의견을 모두 고려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황해연립 재건축 조합은 해산했으며, 해당 매몰비용(9억2,800만원)은 대상지의 사업주체가 승계하기로 했다. 황해연립이 구역계에서 빠졌다면 건축계획 수립에 난관이 예상되나, 이같은 결정으로 사업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설계사 자리는 ㈜디에이건축사사무소가 차지했다. 디에이건축은 대상지가 가파른 구릉지형임을 감안해 평탄하게 펼쳐진 12,300평의 중앙광장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3개 획지를 이어 대단지 프리미엄 계획을 갖고, 100% 도림천 및 삼성산 영구조망권을 확보해 자산가치 극대화에도 힘쓴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지조성 ▲층수·높이 ▲경관계획 등 신통기획안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인허가 측면에서의 사업기한 단축도 노린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정비업체 자리엔 ㈜세종코퍼레이션이 선정돼 각종 행정업무를 맡게 됐다. 이어 감정평가 관련 업무는 ㈜경일감정평가법인과 ㈜대한감정평가법인이 함께 맡을 예정이다. 또 세무회계 관련 업무는 ㈜정일회계법인이 맡는다. 아울러 현재 황해연립 편입에 따른 매몰비용 처리 관련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조운과 법무법인 현이 맡아 진행 중이다.

 

 

한편 전체회의 시작 전부터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등 다수 건설사 홍보요원들의 홍보 모습이 소유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림5구역의 구역면적은 169,069㎡로, 최고층수 34층에 맞춰 총 3,97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약 3~4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받으며 빠른 사업속도가 증명된 만큼, 이후 대신자산신탁의 리드 하에 신속한 건축심의 통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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