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부문 국내 TOP3인 한국자산신탁이 노원구의 신통기획 1호 사업지인 '태릉우성' 재건축 사업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위 확보에 나선다. 그간 준비위원회와 함께 초기 사업 기틀을 마련해 온 한국자산신탁은 소유주들의 든든한 신뢰에 힘입어 신속하게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법정 동의율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시행자 지정은 조합설립과 동일한 절차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원구 공릉동에 소재한 태릉우성은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동의서 징구에 돌입했다. 신탁방식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70% 동의만 얻으면 곧장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해당 절차는 조합방식과 달리, 추진위 구성과 조합설립인가, 조합 집행부 구성 등의 중간 과정을 모두 건너뛸 수 있어 사업 초반 시간 단축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는 전자동의 및 서면동의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 전자동의는 전자동의 플랫폼인 '우리가' 매뉴얼에 맞춰 절차를 밟으면 된다. 서면동의 역시 샘플 예시에 맞춰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소유자들이 동의서를 제출하면 추후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한자신은 이달 27일(목)까지 임마누엘교회 인근 건물 1층(공릉로 42길 21, 101호)에 별도 상담사무소를 꾸려 소유주들의 사업 이해도를 도울 계획이다.
태릉우성의 구역면적은 29,178㎡로, 건축규모는 지하2층-지상33층으로 계획됐다. 재건축을 통해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704세대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9㎡(87세대) ▲74㎡(120세대) ▲84㎡(433세대) ▲103㎡(64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35평~43평 등 중·대형 평형 비중이 전체 세대수의 70%에 달한다.
추정비례율은 107.54%로 산정됐다. 평당 공사비와 평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물가상승률, 지형적 특성 등을 고려해 각각 800만원, 3,800만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5%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합원분양가의 경우 ▲59㎡(8.21억원) ▲74㎡(10.17억원) ▲84㎡(11억원) ▲103㎡(13.25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현재 전용면적 66㎡에 거주하고 있는 소유주가 74㎡으로 이동할 시, 2.3억원 정도의 분담금이 예상된다. 또 84㎡에 거주하는 소유주가 동일평형으로 옮길 경우엔 약 1.9억원의 분담금이 발생한다. 물론 현 시점 개략적으로 추정된 안내치는 어디까지나 확정된 금액이 아닌 추정값이다. 향후 인허가 과정과 설계변경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바뀌는 계획(안)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해당 사업장의 구역면적은 29,178㎡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고 기존 용도지역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발 방향성을 수립했다. 최고 층수는 35층 이하(145m 이하)로 계획이 잡혔다. 한국자산신탁은 목동9단지와 목동11단지 재건축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하안주공 일대에선 최초로 5단지를 신탁 특례(구역지정+사업시행자 지정) 형태로 결실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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