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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 다음? 롯데건설, 방배임광3차 조준…남부순환로 르엘벨트로

 

롯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LE l EL)' 적용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며 희소성을 지켜나가는 가운데, 최근 강남구 소재한 도곡우성 시공권 확보를 기점으로 남부순환로 르엘벨트 조성에 나서 업계 상당한 이목이 집중된다. 성수4구역 수주 이후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저변 넓히기에 집중하고 있는 형국이다. 롯데건설은 남부순환로에 접하고 있는 방배임광3차에도 선제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의지를 내비쳤다.

 

롯데건설은 시공사 입찰공고 전 방배임광3차 조합원들의 재건축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이달 중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방배임광3차와 단지 크기와 배치, 조합원 규모가 유사한 도곡우성 사업 제안서를 활용, 르엘(LE l EL)이 갖는 차별화된 상품성 관련 설명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서초구 방배동의 숨은 알짜 사업장으로 여겨지는 만큼, 방배임광3차 조합원들 눈높이에 맞는 내용 위주로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건설은 도곡우성 사업장의 경우 수의계약(Private) 형태였음에도 불구, 경쟁입찰에 준하는 사업조건들을 선보였다. 주거 상품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글로벌 건축 설계사인 저디(JERDE)와 협업했다. 외부인이 단지 밖에서 도곡우성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외관 디자인은 유려한 곡선형을 통한 입체화된 디자인을 제안했고, 최고급 외관 마감재인 ▲커튼월룩 ▲하이엔드 석재 ▲론첼 창호 등을 적용했다.

 

특히 40m 길이의 레이어드 트윈 게이트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LE l EL) 특유의 문주를 제안한 점도 조합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커뮤니티시설은 세대당 5.2평을 제안했다. 최근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에서 시공사 입찰지침서를 통해 세대당 커뮤니티시설 면적 3평을 제안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높은 수치다. 조합의 원안설계였던 세대당 3.6평보다도 높다. 준공 후 입주가치를 고려한 대목이다.

 

조합의 필수사업비로 활용되는 입찰보증금의 경우 CD+0%를 제안했다. 조합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기준금리 3% 시대가 본격 도래한 상황을 감안할 때, 숨만 쉬어도 나가는 금융비용은 조합원들의 분담금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조합원들의 원활한 이주를 돕기 위해 종전자산평가금액의 100%만큼 이주비(기본·추가)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제안서에 담았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LE l EL)은 작년 말 '청담 르엘'과 '잠실 르엘'의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재평가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강남 알짜 입지에 위치한 두 단지는 입주 전부터 시장 신고가를 경신하며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올해 7월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성수4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브랜드 희소성을 지켜가며 핵심 수주 대상지만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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