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이 용산의 중심 축인 '한강대로'를 따라 수주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 가운데, 숙대입구역 갈월역세권 사업장에 '나인원 아이파크'를 프로젝트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중심으로 각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표기가 빈번해짐에 따라, 숙대입구역 갈월역세권 사업장에 독창성과 상징성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나인원 브랜드 검토에 나선 셈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숙대입구역 갈월역세권 시공권 확보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해외설계사 자리엔 건축명가인 SMDP와 손발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SMDP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경쟁입찰 당시 함께 했던 협력사이자, ▲나인원한남 ▲성수동 아크로포레스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등 프로젝트에서 결과물로 두각을 입증한 글로벌 설계사로 통한다.
특히, 숙대입구역 갈월역세권 브랜드에 나인원 적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나인원한남을 고급주거 부문 실적으로 갖고 있는 SMDP의 합류는 IPARK현대산업개발의 사전 전략으로 풀이된다. 핵심 사업장을 위주로 '해외 설계사'의 존재감은 계속해서 커지는 분위기다. 2년 전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서 벌어진 설계 경쟁을 단초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 경험이 많은 SMDP와 협업사례를 늘리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기점으로, 숙대입구역 갈월역세권과 강변강서 재건축 등 입찰 참여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본사가 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해 있는 만큼 용산역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수주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아 사업장을 선별하고 있는 셈이다. 최상급 거주 입지로 가져야 할 특징인 ▲업무지구 ▲지하철역세권 ▲용산공원 ▲한강변 등을 연계해 효과적으로 복합개발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용산역을 거점으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만큼, 용산 관련 지역적 특성(인구·문화·교통 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전제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숙대입구 갈월역세권 사업장은 서울역도 도보권역에 속할 만큼, 중심업무지구(CBD)와 여의도업무지구(YBD) 접근성이 뛰어난 편에 속하며, 우수한 자연 인프라(남산공원, 용산공원) 역시 주목받는 경쟁력이다. 이같은 강점을 입찰제안서에 충분히 담겠다는 게 IPARK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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