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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문 역세권, 근린상업지역으로 간다…"기부채납? 산후조리원"

 

신이문 역세권이 기존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이 아닌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비중심지에 해당하는 사업지 특성상, 수요가 떨어지는 오피스 등의 기부채납을 줄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대상지의 경우 3040 젊은 부부 거주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나, 공공산후조리원과 건강증진센터를 연계한 공공네트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동대문구청 주관 하에 신이문 역세권의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해당 사업장은 1호선 신이문역 반경 250m 이내 포함돼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이다. 일반상업지역(25%)보단 공공기여율이 낮은 근린상업지역(17%)으로 종변경이 이뤄지며, 최대 용적률은 600%까지 가능하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10,312㎡로 건축물 노후도가 93.7%에 달할 정도로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현재 대상지 서측 이문로변은 일반상업지역, 북측 공동주택단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고층수는 42층(135m이하)까지 계획이 잡혔다. 이곳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허용용적률(400%) ▲상한용적률(600%)로 나타났다.

 

 

생활서비스시설 분석결과, 대상지 반경 400m 이내엔 청소년 및 아동복지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생활권 내 주차장, 노인복지시설, 공공체육시설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분석결과를 종합, 대상지에 공공산후조리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미래 내재적 수요자인 3040 신혼부부와 20대 거주 비율이 높을 뿐더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현재 6개소로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예상 세대수는 605세대로 계획됐다. 구체적으로 조합원·일반분양은 총 434세대이며 ▲39㎡(12세대) ▲59㎡(274세대) ▲84㎡(110세대) ▲101㎡(38세대)로 나뉜다. 이외에도 재개발 의무임대(25세대)와 공공임대(20세대), 오피스텔(126세대)로 분류된다.

 

대상지의 현시점 추정비례율은 129.7%로 나타났다. 평당공사비는 1,100만원 수준이며,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75% 수준이다. 조합원분양가의 경우 ▲39㎡(5.24억원) ▲59㎡(9.28억원) ▲84㎡(11.4억원) ▲101㎡(12.6억원)로 책정됐다.

 

한편 현재 대상지는 정비계획 입안제안 동의서 징구에 한창 중이다. 설명회 당일까지 약 37% 가량 동의서를 확보한 가운데, 50% 이상 동의율이 채워지면 구청에 동의서 제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일호 준비위원장은 "우린 더 나은 주거환경 조성과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소유주들의 재산권 보장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준비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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