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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전구기' 개포현대2, 상가와 합의 도달…"제척 아닌 상생이 원칙"

 

개포현대2차가 재건축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로 손꼽히는 상가 소유주들과의 합의를 원만히 마무리 짓고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번에 걸쳐 오랜 기간 협의점을 조율해 온 추진위의 집념이 빚어낸 결실로 평가된다. 상가 제척을 위한 공유물 분할 소송 없이 조합설립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조합원들 역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현대2차 추진위원회(김기진 위원장)는 상가 소유주 약 80%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통상 단지 내 구역계에 포함된 상가의 동별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점을 감안할 때, 개포현대2차는 상가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창립총회를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개포현대2차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49층으로, 총 예상 세대수는 1,095세대로 계획됐다. 기존의 조합원 물량(558세대)과 임대주택(162세대)을 제외하면 일반분양분 375세대가 공급되는 구조다. 강남권 내에서도 뛰어난 학군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상지는 도보권 내에 구룡초, 구룡중, 개포고가 위치해 있다. 인근 양재천 입지 역시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한편 개포현대2차는 설계자 입찰 마감 결과, 최종적으로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소유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각 사의 설계 제안 내용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추진위는 창립총회 이전에 소유주들에게 설계 모형과 홍보 동영상 등을 공개해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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