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비규제지역으로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22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5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7월11일(화) 발표된다. 총 5개타입 ▲51(24세대) ▲59(42세대) ▲74B(2세대) ▲84A(73세대) ▲84B(41세대)이다. 총 182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83세대, 99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6억8,530만원에서 최대 7억5,23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9억3,796만원에서 최대 10억1,2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1타입의 경우 1,866만원 수준이며, 59타입은 2,050만원, 74B타입은 2,642만원, 84A타입은 2,727만원, 84B타입은 2,821만원 수준이다. 공급금액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순서로 납부하면 된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5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6100여세대의 뉴타운으로 새롭게 바뀌는 신림동 일대에 공급되는 첫 번째 브랜드 단지다. 푸르지오만의 신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고, 평형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및 파우더장, 넓은 다용도실 등이 제공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택배차량은 지하로 운행할 수 있게 설계됐고, 전기차를 위한 충전설비가 마련된다. 또 아파트 옥상엔 태양광발전설비도 설치될 예정이다.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삼막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향후 보라매공원과 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지선에서 금천구청까지 남부연장이 추진되고 있고, 새절~서울대입구의 서부선이 신림선 관악산역까지 연장이 추진돼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는 신우초가 위치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광신중·고, 미림여고 등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대, 경인교대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근린시설 주차와 아파트 주차가 진출입부 동선이 겹쳐 프라이버시 침해, 소음, 분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302동 및 308동은 주동의 배치계획상 1층 세대의 배면 쪽이 동출입구로 인해 조망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세대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출입구 높이가 다른 동에 비해 낮게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서남부권 최대 재개발지역인 신림뉴타운에서 첫 번째 분양하는 것으로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관악산 숲세권, 도보통학 안심학세권 등 우수한 주거입지를 갖추고 있어 높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316-62번지 일대에 올라가는 지하4층-지상17층 8개동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33%, 23%로 총 571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