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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5구역, '관리처분+임원연임' 동시 상정…다음 달 총회서 결정

  • 등록 2024.04.24 16: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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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5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과 집행부 연임 안건을 다음 달 예정된 정기총회에 상정한다. 조합원들은 최근 2년간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동의서를 두 차례나 진행했지만, 별다른 사업 진척이 없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은 기존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함과 동시에 사업성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정비계획(안) 수립절차를 원점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불광5구역 재개발 조합(조광흠 조합장)은 오는 5월 11일(토)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기 수행업무 추인) ▲제2호(조합정관 변경) ▲제3호(2023년 예산 사용내역 의결) ▲제4호(2024년 조합 예산 의결) ▲제5호(자금 차입) ▲제6호(HUG 약정체결) ▲제7호(금융기관 선정 대의원회 위임) ▲제8호(관리처분계획 승인) ▲제9호(조합원 이주 결의 및 철거 동의) ▲제10호(세입자 대책) ▲제11호(손실보상 감정평가법인 선정-대한감정평가법인/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제12호(정비업체 용역계약) ▲제13호(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제14호(조합 임원 연임) 등의 의결을 물을 예정이다.

 

조합은 기존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조합원 이주와 철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시에 설계변경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를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다만, 은광교회는 교회가 빠진 정비계획 변경(안)부터 먼저 수리되어야 한다는 여전한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다.

 

조합이 진행중인 설계변경 내용은 ▲최고층수(24층→35층) ▲용적률(233%→250%) ▲주동 개수(31개→21개) ▲설계 변경(전세대 남향·4베이) 등이다. 물론 앞선 내용은 모두 인허가청(서울시·은평구청) 심의를 받아야 한다. 현 시점에서 확정된 내용은 없는 셈이다.

 

금번 정기총회 상정되는 관리처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104.76%다. 총수입 추정액(1조7,82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1조2,145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5,422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들은 각자 보유한 개별 물건의 종전자산감정평가액에 추정비례율(104.76%)을 곱한 권리가액을 기준으로 분담금(혹은 환급금)을 계산할 수 있다.

 

불광5구역 조합원 분양가는 ▲40타입(4.19억원) ▲45타입(4.61억원) ▲53타입(5.42억원) ▲59A타입(6.2억원) ▲59B타입(6억원) ▲84A타입(8.16억원) ▲84B타입(8.16억원) ▲107타입(9.37억원) ▲141펜트하우스(15억원) 등으로 수립됐다. 일반분양가는 ▲40타입(6.57억원) ▲45타입(7.3억원) ▲53타입(8.6억원) ▲59A타입(9.16억원) ▲59B타입(9.3억원) ▲84B타입(12.84억원) 등으로 산정됐다.

 

지난해 분양신청 당시, 84㎡의 조합원 분양가는 7억원이었다. 같은 평형의 일반분양가는 8억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1년 사이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는 각각 1억원, 5억원이 상승했다.

송광호 기자 sgh5316@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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