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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가락1차현대, 롯데건설 단독응찰로 '입찰 매듭'…상반기 총회 조준

 

송파구에 소재한 가락현대1차가 장장 2년여 넘게 진행했던 시공사 선정 막바지 수순에 접어든다. 도정법 상 1차·2차 입찰공고 기간을 모두 채운 결과, 오랜 기간 수주의향을 꾸준히 타진해 온 롯데건설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LEㅣEL)'을 적용, 준공 후 입주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에 임할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올해 상반기 예정돼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1차현대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만이 응찰했다. 해당 사업장은 작년 상반기부터 대형 시공사들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며, 대안설계(안) 준비를 위한 충분한 준비 기간을 보장해 왔다. 현장설명회 후 일정 기간(통상 7일) 이내에 입찰확약서를 내도록 해 기간을 단축시키는 우회 방법도 사용하지 않았다.

 

가락1차현대는 도정법에 따라, 두 차례 입찰에 모두 응찰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내에서 유효경쟁이 성립된 사업장은 없다. 기대를 모았던 잠실우성1·2·3차와 개포주공6·7단지 역시 각각 GS건설,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을 준비 중이다. 관내 다른 사업장(가락삼익맨숀·삼환가락·잠실우성4차·마천3구역·거여새마을 등) 역시 모두 단독응찰에 따른 입찰로 총회까지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장은 올해 2월 송파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안) 결정고시를 받았다. 설계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까지 수립한 이후, 향후 이주·철거 기간에 맞춰 필요한 인허가 절차들을 밟아나갈 방침으로 전해진다. 대부분의 사업장이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이후엔 최신 주거 트렌드에 맞춰 건축계획(안)을 수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락1차현대 역시 롯데건설이 '르엘' 브랜드로 제안하게 될 특화설계(안)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가락1차현대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빚어진 내부 이슈로 인해 조합 집행부가 한 차례 변경됐다. 매년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이 커지는 점을 감안할 때, 더 이상의 잡음 없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은 모은다. 특히, 가락1차현대가 속한 송파구는 분양가상한제 규제지역임을 감안할 때, 해를 거듭할수록 올라가는 비용을 분양수입만으로 상쇄하기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가락1차현대의 구역면적은 33,953㎡로, 지하4층-지상21층으로 총 8개동 공동주택을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99%, 31%다. 작년 1분기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건축심의(안) 상 주택공급물량은 총 842세대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은 각각 717세대, 125세대다. 공급 타입은 ▲전용 44㎡(72세대) ▲전용 59㎡(79세대) ▲전용 84㎡(366세대) ▲전용 110㎡(317세대) ▲전용 168㎡(8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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