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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1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토대로 실질적인 사업성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점 사안은 삼익아파트·대화주택의 편입과 송파상운 부지의 제척이다. 조합은 해당 내용이 담긴 변경(안) 동의서가 조속히 징구되는대로, 송파구청에 접수를 마치고 최종 협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고기호 조합장)은 최근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과 관련한 협의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상세히 전달했다. 이번 실무협의는 서울시, 송파구청의 관계부서와 조합 및 협력업체가 모여 합동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선 계획 변경 사안을 두고 실효성 있는 실행 방향을 두고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실무협의의 핵심은 각 획지별 종상향·높이제한,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사안으로 압축된다. 우선 조합은 3-1획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서 용적률 250%를 확보할 방침이다. 최고층수는 25층으로 계획이 잡혔으나, 천마산 경관과 스카이라인, 우방아파트 일조권 확보 차원에서 하층부는 낮추고 중상층부는 층수를 올리는 방향으로 설계(안) 검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구역계 중앙 부근에 위치한 '삼익아파트'의 편입 문제도 재차 검토됐다. 만
목동 재건축 최대 단지인 목동14단지가 신탁방식 사업 추진에서 최단 기간 내 법정 동의율을 달성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목동14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KB부동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소유자 동의율이 법정 기준인 70%를 초과함에 따라 양천구청에 공식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준비 중인 목동 단지들 중 가장 빠르게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 1987년 준공된 목동14단지는 지난 2023년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서울시 사전자문(Fast-Track)을 거쳐 정비계획(안) 수립과 구역지정을 마쳤다. 구역지정 이후에는 상가 소유주들과의 협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원만한 협의를 달성했다. 준비위원회와 KB부동산신탁은 동의율 조기 달성을 위해 ▲단지 내 상담창구 설치 ▲전문 상담 인력 배치 ▲방문 상담 등의 체계적인 동의서 징구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목동14단지는 재건축 완료 시 최고 49층 총 5,123가구(임대 포함)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용적률은 300% 이하가 적용되며, 목동 일대 최대 매머드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상용 목동14단지 준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서 사업방식을 선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과거 조합이 발생시킨 매몰비용 처리방안과 책임소재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은 최근 자체 법률해석에 의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매몰비용 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섰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법무법인 지평은 최근 해산된 조합의 매몰비용 처리와 관련된 법령해설을 내놨다. 통상 재개발, 재건축 등 사업이 추진되면 다양한 사업비가 발생하게 된다. 흔히 조합은 건설사 등으로부터 대여금 형식으로 비용을 조달받게 되는데 만약 조합이 해산할 경우 해당 금액은 매몰비용으로 간주된다. 여기서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과연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과거 발생한 매몰비용에 대해 부담을 청구할 수 있는지 여부다. 결론부터 먼저 살펴보면,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매몰비용은 오로지 조합 부담이 원칙이다. 조합원에게 청구하는 행위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대법원 판례에선 조합의 조합원에 대한 매몰비용 분담 청구를 부인하고 있다. 특별한 사정 없이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잔존채무를 부담하게 할 여지가 없다는 의견이다. 다만 조합원에게 비용을 분담시키고자 한다면 조합원 총회 결의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분양가를 결정짓는 기본형 건축비가 또 다시 올랐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들의 분양가격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기존 ㎡당 214만원에서 217만4,000원으로 1.59% 오른다고 15일 밝혔다. 결과적으로 평당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 3월 당시 706만원에서 717만원으로 올랐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다. 공공택지 및 민간택지 분상제 적용지역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에 택지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를 더해 산출한다. 국토부는 기본형 건축비 산출의 표본이 되는 모델을 5년 만에 현행화했고, 이번 인상에는 공사비 변화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 정기적으로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한다. 이번 고시는 이달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실제 분양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와 택지비, 그 외 가산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형 건축비 정기 고
신월5동 77번지가 주변에 들어설 경전 목동선과 대장 홍대선 소식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목동·신정동 대비 저평가된 신월동의 대대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물론 대상지는 김포공항 인근 고도제한과 2종일반주거지역의 한계로 어려움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다만 공공재개발 혜택과 인허가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최대한 사업성을 끌어올린다는 게 LH의 의지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주민설명회가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대상지는 지난 13년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개발이 지체됐으나, 22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고 있는 상태다. 신월5동 77번지 일대의 구역면적은 53,820㎡로, 용도지역은 종상향 없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할 예정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개발 높이 제약(57.86m)으로 14층에 머문다. 용적률 상의 여유가 있고, 공공재개발 특성상 법적상한용적률의 1.2배까지 지을 수 있지만 고도제한으로 층수 상향이 막혀있는 아쉬운 상황이다. 이에 LH 관계자는 "구청과 협상을 통해 다른 방향으로 사업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대상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시범삼성한신과 시범한양(시범1구역)이 본격적으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통합재건축에 대한 활기가 돌고 있다. 1기 신도시를 겨냥한 부동산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시범1구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재차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시범삼성한신·시범한양(시범1구역)은 최근 통합재건축을 주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양측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열린 첫 공동 주민설명회로, 현장에선 단지별 독립정산제와 제자리재건축 원칙에 의한 사업추진 방향성에 대한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시범삼성한신·시범한양 단지는 현재 4,200세대로 구성돼 있는 초대형 단지로, 통합재건축이 이뤄지면 약 6,500세대 규모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굵직한 재건축 단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설명회 당일엔 여러 업계 전문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건축설계 관계자는 대상지가 서현역 초역세권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이엔드 특화설계 방향을 제안했다. 미래 청사진과 함께 AI 시대를 겨냥한 효율적인 주차 공간과 특화된 커뮤니티 구상 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
목동13단지가 토지등소유자들의 협조에 힘입어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목동 내 신탁방식을 추진 중인 타 단지와 비교했을 때 상위권에 속하는 속도다. 무엇보다 이번 동의율 확보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상가협의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3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양국진 준비위원장)는 전날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양천구청에 제출했다. 대상지는 구역지정 고시 이후부터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고, 법정동의율 기준(70%)을 웃도는 약 75% 수준까지 확보했다. 준비위원회와 대신자산신탁은 그간 조기 달성을 목표로, 전문 상담 인력을 곳곳에 배치해 활발한 동의서 징구를 이끌었다. 특히 사업성을 주제로 자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 스킨십,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준비위원회 측은 무엇보다 상가협의단에 공을 돌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가협의단이 보여준 상식과 믿음이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게 준비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양국진 목동13단지 재건축준비위원장은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를 이겨내며 목동13단지가 한층 더
망원동 모아타운 사업구역에 포함돼 있는 2개 사업장이 같은 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GS자이S&D와 대방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개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은 망원동456번지, 망원동459번지다. GS자이S&D와 대방건설은 '규모의 경제'를 염두해 두고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에 2개 사업장 석권을 목표로 수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망원동456번지와 망원동459번지는 이날 13일(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해당 사업장 모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신탁이 양 사업장의 사업시행자 역할을 맡고 있다. GS자이S&D와 대방건설이 망원동 모아타운 사업에 입찰한 배경엔, 복수의 시공권을 확보해 하나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기 위한 공통된 목적이 담겨있다. 1곳을 염두한 상황에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2개 사업장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것이 관건이다. 근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시 착공을 염두해 뒀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시공사 입장에선 '마진율'을, 조합
워커힐아파트1단지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1호 사업장이 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공공지원자(구청)의 주도로만 추진위원회 구성을 하게끔 지침을 내렸으나, 최근 일선 현장의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을 추진케 한다는 목적 하에 주민들이 직접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줬다. 도정법 상 법적 단체가 마련된 만큼, 정비계획(안) 결정을 위한 인허가청과의 협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에 따라 워커힐아파트1단지의 추진위원회 승인 결정고시를 내렸다. 현 시점, 전체 토지등소유자(482명) 중 약 58%에 해당하는 279명이 동의서를 제출했다. 추진위원회는 ▲위원장(1명) ▲부위원장(1명) ▲감사(1명) ▲추진위원(51명)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김호식 추진위원장은 정비계획(안) 수립과 조합설립을 최우선 목표로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워커힐1단지는 지난 2023년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했고, 이후 인허가청과 세부 협의를 진행해 오던 도중에 서울시가 내놓은 공공지원 제도 개선의 혜택을 보게 됐다. 공공지원 제도 개선(안)은 구청이 관행적으로 주도해왔던 추
현대건설이 국내 재건축 최상위급으로 분류되는 '압구정2구역'에 그간 정비업계 선보이지 않았던 제안서로 조합원 표심 사로잡기에 나선다. 'OWN THE 100'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지난 50년의 유산을 미래가치로 온전히 바꾸겠다는 게 현대건설의 포부다. 향후 주거 트렌드는 외부 활동보다는 단지 내 거주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 입각해 제안서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컨셉을 '100년 설계'로 설정했다. 현 시점, 압구정2구역은 메타세콰이어와 은행나무 등으로 울창한 자연림의 형태를 띠고 있다. 단지의 상징적 특성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아파트 단지 내 땅의 깊이(토심)를 2m 이상 확보해 생태공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의 평균 토심은 1.2m다. 단순 조경에 머물지 않고 '숲'을 만들어낸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센트럴파크(33,600㎡)와 428문화공원(14,000㎡), 신사공원(7,000㎡) 등이 유기적 연계성을 갖고 숲을 형성하게 된다. 식재될 나무들은 전국을 대표하는 최상급 수목들로 채워진다. 현대건설은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별 작업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