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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하는 기본형 건축비가 반년 만에 3.3% 올랐다. 건축비가 오르면서 분양가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고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택지·건축 가산비와 함게 분상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이번 고시에선 직전 고시된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상승된다. 평당(3.3㎡)당 공사비는 694만9800원이다.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변동이다. 래키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에 따른 것으로 이 공사비는 16~25층 이하 전용 60~85㎡에 적용된다. 이번 고시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분양가는 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에 따른 분양가 상한 내에서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개정된 고시는 이날 이후로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 정기 고시를 통해 공사비 변동 요인을 적기에 반영하고, 주택 실
한남뉴타운에 속한 한남4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 토대를 마련했다. 업계 관심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입찰 참여, 그리고 입찰 조건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입찰지침서를 두고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던 배경으로는 한쪽 시공사에 편향되지 않았던 조합과 경쟁입찰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양사 모두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바탕으로 입찰제안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시공사 입찰지침서를 통과시켰다. 대의원 총 108명 중에서 97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90명이 시공사 선정계획에 찬성했다. 조합은 지난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계획이 한 차례 부결된 만큼, 조합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고 활발한 논의를 거쳐 수정(안)을 만들어 왔다. 대의원 108명 중 90명의 압도적인 찬성이 이뤄진 것도 조합원 소통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용산공원을 구심점으로, ▲동쪽(한남4구역-수주 중) ▲서쪽(래미안 용산더센트럴-준공) ▲남쪽(래미안 첼리투스-준공) ▲북쪽(남영동업무지구2구역-수주 중) 등 상징적 의미의 거점 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한남뉴타운 내에서 삼성물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면목7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중랑구청에 신청한 지 10여일 만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달 말 면목7구역 창립총회 때 참석해,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면목7구역은 1차 후보지 21곳 중에서도 속도 면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면목7구역 재개발 조합(김무겸 조합장)은 지난 11일 중랑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법적 주체가 만들어진 셈이다. 면목7구역은 지난 2021년 말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합류한 뒤, 2023년 3월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었다. 이후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입안 절차를 진행해 왔고, 구역지정 후 조합설립인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면목7구역은 지난 달 말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어 김무겸 조합장을 필두로 한 1기 집행부 구성도 완료했다. 사업을 도와줄 협력업체로는 부동산써브S&C와 삼하건축사사무소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사업대상지 면적은 58,400㎡, 공동주택 획지 및 정비기반시설 용지는 각각 50,710㎡, 7,690㎡로 이뤄진다. 정
현대건설이 역량 있는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5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조경․영업) △플랜트(기계․화공․전기․토목․건축) △뉴에너지(NewEnergy)(원자력․기계․전기․토목․건축) △경영일반(사업관리) △안전(안전공학, 건설관련 공학) 등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지원서는 9월 23일까지 접수하며 인적성(10월), 면접(11~12월), 인턴십(2025년 1월~3월) 전형을 거쳐 2025년 3월에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자격은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우수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지원 희망자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크루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재상과 채용 프로세스, 근무 및 복지환경,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참석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자리다. 또한 현대건설은 건설업 및 건설사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지원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직무
신림뉴타운의 대장주인 신림1구역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을 위한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조합은 앞선 건축심의 과정이 1년간 지체됨에 따라, 분양신청과 이주 관리에 발빠르게 대응해 늦춰진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조합(유병철 조합장)은 지난 5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정관 변경) ▲제2호(예산 사용내역) ▲제3호(사업시행계획(안) 승인) ▲제4호(분양신청기간 및 통지 관련 승인) ▲제5호(설계용역 변경 계약 승인) ▲제6호(이주관리 업체 선정 및 계약)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림1구역의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사업추진 경위를 보고하며, 1년의 시간이 소요된 건축심의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토신은 건축심의가 장기간 보류됐던 원인에 대해 "서울시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간의 의견 조율 과정이 원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통기획팀·조합이 구상한 재개발 계획안(삼각형 랜드마크 별동 구성)을 두고 서울시 건축위가 '소셜믹스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 '랜드마크동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등의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토신은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인 창신동 23-606번지 일대(이하 창신9구역)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본격 정비계획(안) 수립에 나선다.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서가 징구될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알려진 창신동 일대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창신9구역은 1단계 종상향(2종7층이하→2종이하)을 통해 구릉지라는 지역적 제한요소를 극복할 계획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어 창신9구역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했다.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약 220%, 30%로 책정됐다. 예상되는 주택 공급물량은 약 2,500세대 내외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중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고 종로구청에 정비계획·건축계획 가이드라인을 내려보낼 예정이다. 종로구청은 정비계획(안) 입안 절차를 그 다음 수순으로 진행한다. 입안권자인 종로구청이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입안하려면 주민동의율 50%가 필요하다. 창신9구역 면적은 140,583㎡로, ▲공동주택(99,733㎡) ▲종교시설(1,553㎡) ▲정비기반시설(38,836㎡) 등으로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됐다. 정비기반시설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에 공급하는 '청담 르엘'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강남 역세권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는 단지인 만큼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11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19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24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9월30일(월) 발표된다. 총 5개타입 ▲59A(34세대) ▲59B(39세대) ▲84A(25세대)▲84B(38세대)▲84C(13세대)이다. 총 149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64세대, 85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7억3,900만원에서 최대 20억1,98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22억6,830만원에서 최대 25억457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11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9A(1,138만원) ▲59B(987만원) ▲84A(1,322만원) ▲84B(1,130만원) ▲84C(1,258만원)으로
삼익그린2차가 구역계 내 산발적으로 분산돼 있었던 공원부지를 정형화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안) 변경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당연히 도시계획시설 상 공원 면적은 그대로 유지된다. 작년 말 집행부가 바뀐 삼익그린2차는 조합 정상화를 빠르게 이뤄내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익그린2차 재건축 조합(정성철 조합장)은 최근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핵심 내용은 산재돼 있던 공원시설을 통합 조성해 공원부지 정형화 및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기존 3개 어린이공원이 근린공원과 통합되면서, 근린공원의 면적은 종전 11.467㎡에서 26,276㎡로 늘어났다. 삼익그린2차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3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48.2%) ▲법적상한용적률(299.71%) 등으로 수립됐다. 토지 기부채납은 도로와 공원, 공공청사로 이뤄져 있으며, 건축물 기부채납은 공공청사(환산부지)다. 기부채납 순부담 면적은 7,491㎡다. 현재 높이계획은 40층 이하로 수립돼 있으며, 해당 내용은 향후 건축심의를 거쳐 확정되게 된다. 삼익
'공공재건축 1호' 사업지인 망우1구역이 최근 새 집행부를 꾸린 가운데, 용적률 완화와 종상향 등 변경된 정비계획(안)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망우1구역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일조 확보를 위한 높이제한 배제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다만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공공성 확보로 공공주택 수 증가와 기부채납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요소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망우1 공공재건축 조합(강성민 조합장)은 사업성 확보 차원에서 용도지역 변경과 층고제한 완화를 적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용적률과 높이계획만 보면 사업성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으나, 일조권 문제가 완화되고 높이제한이 풀리면서 사업이 활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안된 '특별건축구역'은 건축 관련 제도개선을 도모하고자, 법·관계법령에 따라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 또는 통합해 적용하도록 특별히 지정하는 구역을 뜻한다. 지정대상으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택지개발사업구역,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구역, 재정비촉진구역 등이 해당된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우선 대상지 북측 4개 학교의 일조권 확보와 주변지역 경관 영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경축 및 스카이라인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일대가 공공재개발을 통해 1,471세대의 대단지로 거듭난다.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 지역인 가재울7구역은 최고 36층, 1,497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로 재탄생 한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길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구역 해제된 신길1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되고,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구역의 면적은 총 6만334㎡로, 1,471세대(공공주택 435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은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열악한 여건의 도로를 정비하고 대상지 남북측에 공원을 신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기존 보행동선을 반영해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과 더불어 양질의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안정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선 '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