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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단지는 리모델링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차 건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촌강촌아파트 등 2건의 검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용산구 이촌동의 '이촌강촌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를 수평 증축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기존 1,001가구에서 1,113가구로 112가구가 늘어난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늘어나는 112가구는 2027년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2027년 6월 착공·2031년 6월 준공이 목표다. 건축위원회는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차 위주의 지상 공간을 양호한 보행통로로 계획했다. 또 지역공유시설을 확보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 잠원동의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를 수직·수평 증축하는 리모델링 방식을 추진한다. 기존 가구수는 256가구이며 분양 가구수는 28가구다. 2027년 2월 착공, 2031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단지로 접근하는 보행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촉발된 집값 상승세가 커지자 강남3구와 용산구 일대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토허제 해제 이후 35일 만의 일이다. 특히 이번엔 용산구까지 사정권 안에 들어오면서, 마포·성동 등 인접지역으로 투자수요가 확산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강남·서초·송파·용산 소재 아파트 2200여 곳 총 11,065㎢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투기과열지구 집값이 급등하기 전에 강력한 규제를 통해 폭등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5년간 규제에 묶여 있던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과 한강변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과열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눈에 띄는 점은, 서초구와 용산구가 신규 지정된 사실이다. 기존 토허제를 적용받던 지역과 비슷하게 서초·용산도 신고가를 경신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자, 서울시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규제 지역에 포함시켜 브레이크를 건 것이다. 내달 26일 토
서울 성북구 장위12구역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됐다. 대상지는 이번 지구지정에 따라 주거와 상업, 공공시설 등이 고루 들어서는 복합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서울 장위12구역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고 국토교통부가 19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오래된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주고 빠르게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지정된 장위12구역은 앞서 지난해 10월 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1/2 이상)를 빠르게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7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9년 착공될 예정이다. 이번 복합지구 지정으로 장위12구역에는 1,386가구 규모의 도심 내 주택공급기반이 마련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지하철 4·6호선 등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과 인근 근린공원 등 자연친화적 정주여건을 가진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호 국토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요동치자 서울시가 주택 투기세력 차단을 위한 현장 점검반을 투입하고 나섰다. 투기가 아닌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와 합동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허위 매물이나 가격 담합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주부터 강남 3구를 비롯한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 시·자치구 합동 현장점검반을 투입해 불법행위를 단속 중이다. 적발 시 수사 의뢰, 국세청 통보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입주예정 물량 47,000호 중 30.9%가 동남권에 집중돼 있어 충분한 주택공급 신호가 전달되면 동남권 지역 집값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동남권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면 집값 안정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현재 동남권 100세대 이상 주요 입주 단지는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6월 입주) 3307호 ▲잠실래미안아이파크(진주·12월 입주) 2678호 ▲잠실르엘(미성크로바·12월 입주) 1865호 ▲청담르엘(청담삼익·11월 입주) 1261호 등으로 나타났다. 김성보
대방대림아파트 맞은 편에 위치한 서울지방병무청역 역세권 일대가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 역세권에 해당한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와 공간구조 재편이 추진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2만7,389㎡에 지하 4층-지상 42층 규모의 총 1,228세대(장기전세주택 322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지 동측에 여의대방로 47길 및 여의대방로 43나길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해 다양한 접근경로를 확보했다. 또 어린이공원을 계획해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방병무청역 역세권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서민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얼어붙은 건설산업과 주택공급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 분야 규제 완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경제활력과 시민 생활개선을 위해 그간 발표한 정비사업 분야 규제철폐안 관련 실행계획을 담은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내놨다. 이번 변경안에는 지난 1~2월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분야의 규제 철폐 방안(3호, 6호, 35호) 및 선(先)심의제 도입 근거가 담겼다.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재개발·재건축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정비사업 부문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2월 높이 규제 지역 공공기여 완화(3호), 정비사업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완화(6호), 사업성 낮은 역세권 지역의 준주거 상향(35호) 등을 골자로 한 규제 철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변경안은 고도·경관지구 등에서의 높이 규제 완화가 핵심이다. 기존에는 높이 규제 지역에서 용도 상향 시 일률적으로 10%의 공공기여 비율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추가 확보된 용적률에 비례해 공공기여 비율이 조정된다. 이에 따라 재개발 가능 구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
매봉산 자락과 오류IC·남부순환로에 접한 '개봉동 49번지 일대'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35층 내외, 1,360여세대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해 전문가 검토회의, 주민간담회와 설명회를 거쳐 9개월 만에 기획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상지 개발계획엔 ▲조화롭고 지역으로 열린 도시경관 창출 ▲지역 특성을 담은 특화 주거단지 조성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한 교통체계 개편 ▲다양한 동산·복합공간계획으로 생활 편의 향상 등 4가지 원칙이 담겼다. 우선 매봉산 자락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과 통경 구간을 계획해 단지 어디서나 매봉산 경관을 누릴 수 있는 창의적 도심 경관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서측 매봉산 인접 지역은 자연경관을 고려해 저층(6~10층 내외)으로 배치, 개봉중학교 인접부는 학교에 미치는 일조 영향 등을 고려해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또 개봉1동사거리 역세권 예정지 인접부는 특별건축구역 완화 사항을 적용해 35층 내외 고층 타워형 주동을 배치하는 등 다
2호선 낙성대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한 사당5구역이 사업성 개선방안 등을 적용해 용적률 250%, 지상20층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가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2017년 3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4년 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사당5구역은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함으로써, 용적률이 209.25%에서 249.58%로 상향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건물 높이는 12층에서 20층으로, 세대수도 20세대 늘어난 530세대(공임대 35세대 포함)로 확정됐다. 또 사당로 방면에서 접근하는 단지 초입부에 열린공간을 확보하고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지역에 필요한 놀이·돌봄시설을 설치하는등 지역 주민에게 열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당동 지역이 조속히 정비되어 도시경관의 개선과 함께 주택공
한남1구역, 신림4구역, 사당16구역 등 재개발을 추진하던 노후 주거 지역 9곳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5년 제1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9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97곳이 됐다. 선정된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 ▲관악구 신림동 306일대(신림4구역) ▲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 ▲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중곡1구역) ▲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 ▲구로구 구로동 719일대 ▲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사당16구역) ▲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 등이다. 서울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 동의율이 낮은 지역이면서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먼저 강북구 미아동 75일대는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침수발생 예상지역을 포함한 열악하고 안전에 취약한 노후 저층주거지이다.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
준공된 지 40년이 넘는 서울 서빙고역 일대 신동아쇼핑센터가 최고 41층 주거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대상지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부지다. 과거 아파트지구 내 중심시설 용지였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업무·근린생활시설·지역필요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결정했다. 용도지역 상향 댓가로 데이케어센터를 공공기여한다. 서울시는 지역편의시설인 데이케어센터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임대주택 18가구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계획 수립 당시 재지정된 미집행 도로는 이번에 기부채납했다. 아울러 한강변 경관을 고려해 첫주동은 중저층으로 배치하고, 지상 3층으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조망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지엔 지하6층-지상41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및 공동주택(123가구)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신속통합기획)과 연계한 강변북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