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서울 도봉구 쌍문역 일대에 총 1404가구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1~2인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부터 4인 이상 가족을 위한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춘 공공주택단지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복합사업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이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 주도로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을 말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3곳(쌍문역 동측, 방학역, 연신내역), 올해 6월 1곳(신길2구역) 통합심의 통과한 후 이번에 쌍문역 서측이 추가로 통합심의 통과됐다. 사업지는 도봉구 쌍문동 138-1 일대로 쌍문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인 역세권이다. 이곳에 지하 5~지상 46층, 13개동 규모로 공공주택 총 1404가구를 짓는다. ▲공공분양주택 884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가구 ▲공공임대주택 239가구로 구성된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1㎡~4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61㎡, 4인 이상을 위한 84㎡~105㎡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는 단지 내에 공원을 신설하고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한 공공보행통
지하철 9호선 열차가 지나는 염창역 인근에 최고 22층, 580여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양천구 목2동 232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역은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있고, 협소한 도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보행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로 손꼽힌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2만2315㎡)는 최고 22층 이하, 약 580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상향되며, 주변 지역을 고려해 아파트 주동배치와 높이 계획이 수립된다. 남측에는 공공공지가 설치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 아파트 단지의 차량 출입구를 2곳으로 분리해 교통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보행과 차량 혼용 도로를 분리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도로 운영체계도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바꾼다. 지역 주민 생활거점인 목동중앙본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로변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상업시설과 연계해 진입광장과 단지 내 가로 등 공간을 계획했다. 아울러 대상지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왕산 근린공원 등산로 방향과 보행 연속성을 확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
서울 성북구 정릉동,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모아타운을 통해 신규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등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성북구 북한산보국문역 인근에 있는 정릉동 218-1번지에는 2027년까지 모아주택 155가구가 건립된다. 정비기반시설(도로) 설치 계획 등에 따라 ▲용적률 완화(200%→222%) ▲층수 완화(7층 이하→최고 11층) ▲대지안의 공지 완화(3m→2m) 등이 적용됐다. 지형에 순응하면서 전면가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했고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로티를 계획하는 등 구역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주변지역과 어우러지는 계획을 담았다. 지하철 7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암사동 495번지에는 2027년까지 모아주택 253가구(임대 4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용적률 완화(200→250%)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발코니 삭제 완화 ▲대지 안의 공지 완화 등이 적용됐다. 도로 폭이 협소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지 안 빈 땅을 활용해 보도를 넓혔고, 근린생활 시설 및 각종 운동시설도
서울시가 개방형녹지 관련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과도한 높이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재개발사업에선 개방형 녹지 의무비율이 사라지고 입체 공간녹지도 개방형 녹지로 인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최근 개방형 녹지, 용적률, 건폐율, 높이 계획 등에 관한 개선 의견이 제기되고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안에는 개방형 녹지 관련 인센티브 개선과 건폐율·개방형 녹지 토심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개방형 녹지에 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이에 대한 기준을 변경해 실효성 있는 녹지공간 조성을 유도했다. 우선, 입체 녹지공간도 개방형 녹지로 인정해 유연한 건축계획과 다양한 녹지공간 조성이 가능해졌다. 입체 녹지공간은 토심 1m 이상으로 조성하고 별도의 접근 가능한 동선을 확보해야 한다. 또 개방형녹지 의무비율을 삭제하고, 대지면적에 따라 개방형녹지 인정한도를 설정해 적정 높이 등 조화로운 계획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입체 녹지공간 기준 ▲개방형 녹지 토심기준 ▲개방형 녹
지하철 2·3호선 을지로 3가역 인근에 19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구 을지로3가 5-1일대인 대상지는 남쪽으로 을지로3가역, 북쪽으로 청계천 사이에 입지해 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대상지의 주용도는 주거·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되고 19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층까지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며, 특히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시설을 짓는다. 용적률은 1077% 이하, 높이는 77m 이하로 결정됐다. 개방형 녹지 도입, 친환경 기준 반영, 기반시설 제공에 따라 건축밀도를 높였다. 대상지 동측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일부 조성해 향후 8지구 개발시 을지로와 이면부(충무로9길)를 잇는 보행로가 확보될 예정이다. 또 대상지 주변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자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 기부채납과 을지로3가구역 내 공원 일부 토지 기부채납이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 "도심기능 강화, 녹지휴게공간 확
서울 노원구 상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3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2550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상계동 71-183번지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상계3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있는 구역으로 면적은 총 12만1862㎡, 총 2550세대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549세대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건폐율 60%, 용적률은 250% 이하다. 상계3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으로 2014년 구역 해제 이후 상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확보했다. 또 대상지 서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조성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상계3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
서울시 '모아타운 2호' 사업지인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1919가구 규모의 대형 모아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면목동 99-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 ▲면목동 86-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을 모두 '조건부 가결'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동은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 사업이 시행되는 곳이다. 지난 3월 심의통과된 1·2구역( 963가구)에 이번 모아주택 4·6구역(956가구)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1919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중랑구 면목동 86-3 일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강북구 번동과 함께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7만㎡ 지역에 대한 관리계획이 수립되며 지난 2022년 12월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통과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모아주택 4·6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2개 단지 총 10개동 956가구(임대주택 221가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일대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화곡역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일대에 입지하고 있는 지구중심이다. 2015년 강서 미라클메디특구(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고, 2031년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이 준공될 예정으로 환승역세권 조성을 앞두고 있다. 역세권 일대 통합관리를 위해 역세권 범위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대하고,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일대는 의료관광기능을 권장용도로 계획한다. 또, 간선가로변은 주거복합건축물 외 주거용도는 불허용도로 결정하며 간선변 주거지역 일부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에 대하여 용도완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거기능을 도입할 경우, 소형 주택에 대한 도입 비율을 제한하고 의무 확보 법정 주차대수를 강화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 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가 특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재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사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 일대 14만㎡가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송파구는 오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락동 161번지 일대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이 현행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가능해졌다. 오금역 일대는 당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오금역 북측 송파경찰서와 우체국 등이 위치한 준주거지역과 옛 성동구치소부지까지 아우르는 범위가 지구중심으로 지정돼 있었다. 이번 신규 지단위계획구역 지정에 따라 중대로와 오금로 간선도로변은 협소한 필지 규모 등의 개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가능지가 됐다. 이를 통해 오금역 일대에서 블록 단위로 공동개발을 진행하면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20층 내외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면부의 경우 옛 성동구치소 개발에 대응해 블록 단위 개발시 종상향(제2종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이 가능한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오금역 일대가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연계해 주민들을 위한
용산공원 동측권역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관리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공원 동측권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대상지 주변에 용산공원 조성과 한남뉴타운 재개발이 속도를 내자 향후 난개발이 이뤄질 것을 사전에 대비해 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자는 의의를 담고 있다. 시는 수송부, 정보사 등 대규모 용지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국제교류·문화·여가 등 기능을 강화해 새로운 복합거점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공원, 한강, 남산 등을 고려한 높이 계획으로 주변 지역에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교통섬 형태로 주변지역과 단절됐던 주거지를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면부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적 성격의 요소는 최소한으로 도입하고, 도시의 관리·보전을 목표로 토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유도하는 지역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대규모 개발 가용지를 창의적 건축계획이 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가이드라인이 되는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통해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