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길음3구역(1086~1093번지 일원)이 인접한 지하철역의 여건을 고려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대상지는 1차 역세권(350m) 기준에 속하는 만큼, 최대 용적률 500% 확보를 통한 높은 사업성이 기대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길음3구역(가칭)은 지난 15일 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길음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KTS엔지니어링(도시계획업체)이 맡아 진행했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둔다는 점에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비슷한 성격을 띈다. 다만 사업이 이뤄지는 용도지역이 '주거 지역'이냐, '주거 이외 지역'이냐 여부에 따라 다르다. 흔히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역세권 ▲준주거 ▲상업지역 ▲준공업지역 ▲공업지역 등이 포함된 구역에서의 재개발 사업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현재 추진계획 중인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의 핵심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용적률 완화와 분양주택 추가확보다. 여기서 증가하는 용적률의 50%는 분양주택 등으로 민간이 활용하며, 나머지 50%는 공공기여 형태로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9,928㎡로 이중 공동주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금정역 역세권 수주에 나선 가운데, 최근 제출한 입찰제안서가 입찰지침을 위반해 향후 수의계약 체결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입찰에 참여한 두 건설사는 원안설계에 대한 도급공사비를 제출하지 않았고, 실착공 이후에도 물가상승(Escalation)이 가능한 조항을 새롭게 넣었다. 조합원들은 분담금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정역 역세권 정비사업위원회는 최근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살펴본 결과, 다수의 입찰지침 위반 내용을 발견해 양사에 공문 형태로 통지했다. 입찰지침과 다른 내용은 ▲원안설계에 대한 공사비 미제출 ▲간접공사비(지장물 철거·이설 공사비) 제외 ▲물가상승 적용방법 변경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 가능성 포함 ▲실착공 이후 준공시까지 물가상승 적용 등이 꼽힌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에서 만든 입찰지침을 위반한 내용은 대부분 '공사비'와 관련 있다. 금정역 역세권에서 시공사에게 제안한 예정가격은 평당 580만원(±3% 변동 가능)이다. 평당 580만원에서 3% 증액된 금액까지가 입찰 상한가(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가 역세권시프트 사업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을 재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구역 면적을 기존(25,489㎡)보다 3,591㎡ 늘어난 29,080㎡로 재지정을 받기 위함이 목적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영등포구청 주거사업과는 신길동 39-3번지 일대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에 나선다. 의견제출 기한은 이달 16일까지다. 신길동 39-3번지 일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돼 있으며, 금번 늘어난 구역 면적은 준주거지역으로 들어간다. 재개발 사업을 위한 추정비례율은 106.93%로, 총수입 추정액(6,600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4,846억원)을 제한 뒤 종전자산평가 추정액(1,633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앞서 비례율을 계산할 때 적용한 종전자산평가 추정액은 현금청산대상(288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며, 전체 종전자산평가 추정액(1,921억원)은 ▲토지 평가액(1,013억원) ▲건물평가액(105억원) ▲연립·다세대주택(802억원)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분양가는 평형대별로 ▲전용 39㎡(4.52억원) ▲전용 59
마포구 신수동 89번지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이하 역세권시프트)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받아 마포구청에 제출 예정인 사전 검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수동은 최대 용적률 500%를 받아 2,000세대 넘는 대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신축(2019년)이자 대장주인 신촌숲아이파크의 위상을 뛰어넘겠다는 청사진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수동 89번지 일대(대지면적 : 45,643㎡)는 역세권시프트 사전타당성 검토 신청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고, 이후 마포구청 검토결과를 기다리며 정비계획 입안을 차례로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재개발 구역은 6호선 대흥역 승강장을 기준으로 500m 안에 포함돼 있어 '역세권'으로 분류되며, 특히 면적의 80% 안팎이 1차 역세권 안에 들어간다. 준주거지역 종상향을 통해 최대 용적률 500%를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대목이다. 정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차원에서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1차 역세권 범위를 기존 250m에서 350m로 확장했다. 신수동은 조합원 수가 약 400명 정도임을 감안할 때, 종상향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최대
효창동 역세권시프트 사업이 정비계획(안) 입안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주민들로부터 동의서를 징구한 지 1년 6개월만에 정비계획 사전공람공고와 구청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효창동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 말 구의회 의견청취를 시작으로 내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정비계획 결정 고시가 난다. 이후 통합심의(건축 및 교통영향평가) → 사업시행인가 → 관리처분인가 → 철거 및 이주 → 준공 순으로 이뤄진다. 지난 9월 효창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노후불량 건축물 총수는 약 63%, 과소필지(150㎡이하) 비율은 약 65%,로 재개발 요건은 모두 갖추고 있다. 공급주택 수는 총 3,342세대로, 이중 분양(조합원·일반) 물량은 1,938세대, 나머지(14,04세대)는 임대주택이다. 정비계획(안)은 서울시 심의 과정을 거치며 변경될 수 있다. 효창공원앞역(6호선·경의중앙선) 역세권시프트 사업은 민간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12월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연장된 공급 정책이다. 효창동 5-307번지 일대 면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