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주공13단지가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법정단체인 조합으로서의 첫발을 당당히 내딛었다. 대상지는 난제로 꼽히는 상가합의를 조기에 해결하면서 사업 동력을 확보한 한편, 철산역과 단지를 연결해 역세권 프리미엄 가치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안양천 영구조망 역시 철산주공13단지 소유주들 자부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철산주공13 추진위원회는 최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번 총회에선 각종 협력업체 계약체결 추인, 조합임원 선출 건 등 굵직한 안건들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 가결 처리됐다.
현장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산주공13단지는 광명에서도 3번째로 큰 대단지로, 안양천을 낀 초역세권 입지라 소유주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며 "총회가 끝나면 아주 빠른 속도로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내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명시장의 호탕한 발언에 곳곳에선 박수가 쏟아졌다.
철산주공13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추진위원회가 사업초기부터 상가와의 합의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상가 합의서 내용을 살펴보면, 대상지는 도정법 시행령에 따라 상가 소유주의 아파트 분양권 확보를 위한 정관비율을 0.1로 적용한다. 이는 공동주택 분양 조건을 아파트 조합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한다는 의미다. 이주비 관련 업무 역시 어떠한 차별 없이 동일하게 이뤄진다. 상가원은 조합 측에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할 수 있으며, 조합은 이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
설계의 경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압도적인 성원에 힘입어 최종 선정됐다. 희림은 16개동 주동배치로 전체 소유주들이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잡았고, 진출입로를 3개소로 편성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희림은 조합원들에게 철산역과 단지의 직접연결을 약속하며 단지의 가치 상승을 이끌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지하철 연결통로에 드는 공사비는 약 190억원 정도로, 3,900세대로 나누면 세대당 500만원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며 "향후 단지 경쟁력과 자산가치에 비하면 크지 않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희림 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직통역세권의 경우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보다 1.3배 가량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 현장에선 조합임원 선출 건도 무리없이 진행됐다. 철산주공13단지 조합장 자리는 그간 6년간 사업을 이끌어온 강양원 위원장이 맡게 됐다. 이어 감사로는 유병선, 차우석 후보가 선출됐다. 상가소유주인 조기태 후보도 이사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창립총회 당일, 현장에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시공사 직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철산주공13단지는 철산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향후 최고 45층 3,719세대로 재건축되는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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