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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에 앞서 진행해야 하는 '통합심의'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불협화음이 없었던 공작이 갑작스레 멈춰선 건 건축설계(안)과 관련돼 있다. 일부 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 인허가를 중단시켜 달라는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서다. 빠른 사업속도를 희망했던 소유주들의 불만도 표출되는 분위기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통합심의 예정 기일이 잠정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는 조만간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한 전체회의를 열어, 설계 변경의 경위와 소유주 의견 반영 사항, 기술적 이유로 설계에 반영하지 못하는 사안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일정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시행자 관계자 측은 "곧 열게 될 전체회의에선 그간 확인되지 않은 풍문들의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바로잡고, 소유주들의 재산권과 공동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건축설계(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 왜곡된 정보에서 비롯된 갈등은 정상적으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동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받으면서 소규모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최근 사당동 인정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안) 결정고시를 내렸다. 앞서 대상지는 사업시행계획서 접수를 위한 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이행한 바 있다. 해당 총회에서 사당동 인정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합(신형준 조합장)은 정비업체인 ㈜닥터빌드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닥터빌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고자 정확한 구조분석을 토대로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닥터빌드는 조합을 도와 관리처분계획(안) 작성 및 통보 등의 업무를 연속적으로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시행계획에는 그간 조합이 그려왔던 사업의 전체적인 모습이 담겨 있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해당 계획(안)에는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주택 건설계획, 높이·용적률 등의 건축계획, 이주대책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대상지의 사업구역 면적은 2,921㎡로, 지하3층-지상20층 규모로 총 8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 ▲59㎡(38세대) ▲59㎡(12세대) ▲
압구정2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비업계 상당한 관심 속에 치러진 현장설명회엔 현대건설을 포함한 8곳이 참석했다. 통상 현장설명회는 입찰참여 여부를 선제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오랜 기간 꾸준히 수주의향을 타진해 온 현대건설과 달리, 경쟁입찰 당사자로 여겨져 왔던 삼성물산은 끝내 불참했다. 입찰참여 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만 주어진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BS한양 ▲제일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총 8개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모두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계획(안)과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대다수가 정비업계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단순 자료수집의 목적으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2구역의 공사비는 평당 1,150만원으로 책정됐다. 건설사 간 공동사업단(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하다. 현 시점, 건축계획(안) 상 연면적은 790,183㎡로, 1평(3.3㎡)으로 환산할 경우 약 23만평으로 계산된다. 평당 공사비(1,150만원)를 감안한 총 공사금액
해안건축이 용산구 내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빙고신동아' 설계권을 확보했다. 경쟁사였던 희림건축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리면서 얻은 값진 결실이다. 서빙고신동아는 한강변을 품은 재건축 단지로 마치 요새를 방불케하는 프라이빗한 입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해안건축은 한강-남산-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프리미엄 뷰'를 전면에 내세워, 준공 후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설계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빙고신동아 재건축 조합은 총회를 개최, 건축설계(안)을 책임져 줄 회사로 해안건축을 낙점했다. 총회 참석한 조합원의 약 74% 득표율로 설계권을 꿰찼다. 해당 사업장은 올해 2월부터 설계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해 왔다. 해안건축과 희림건축, 삼우건축 등 내로라하는 대형 설계사들 모두 수주의향을 타진했다. 치열한 각축전으로 진행된 경쟁입찰의 최종 승자는 해안건축이었다. 해안건축은 서빙고신동아가 태생적으로 지닌 입지적 강점(한강·남산·용산공원)을 최대한 돋보일 수 있는 방향의 설계작품을 제출했다. 프로젝트명은 '청한재(靑漢齋)'로, 푸른 한강이 보이는 고요한 대저택을 지칭한다. 주요 핵심가치로는 ▲프리미엄 조망특화설계(조합원 전 세대
정비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사업속도'로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는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해외설계사 선정을 직접 주도한다. 조합이 손수 '원설계사'로 해외업체를 선정하겠다는 이례적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교가 해외설계사 선정에 나선 배경으로는 종후자산가치 상승을 위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한강변에 위치한 핵심 사업장들과 비교할 때, 입지와 규모(구역면적) 면에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조합은 해외특화디자인 설계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개시했다. 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현장설명회는 개최하지 않는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27일(금)까지다. 대교의 건축설계 업무를 담당하는 국내 업체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과 향후 선정될 해외특화디자인 설계사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대교는 준공 후 미래가치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해외설계사 선정에 나섰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했다. 현재 해외설계사가 정비업계에 참여하는 경로는 대부분 시공사 선정 단계에 있다. 통상 건설사는 해외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대안설계(안)을
'원조 부촌'으로 손꼽히는 방배15구역의 시공권이 포스코이앤씨 품으로 확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철저한 입지 분석을 토대로 설계(안)을 마련했고, 해당 사업장의 장점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도심 속 리조트' 컨셉을 제안했다. 방배15구역이 가진 자연 환경(도구머리공원)을 구심점으로 잡고, 고급 주거 단지가 가져야 할 조망과 채광, 개방감을 극대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차별화된 공간 경험 선사에 특히 집중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5구역 조합(김석근 조합장)은 최근 총회를 개최,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낙점했다. 기수주한 방배신동아와 합쳐, 오티에르 단일 브랜드로만 방배동 내 주택공급물량이 약 2,000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방배15구역 조합원들은 브랜드가치와 더불어, 방배신동아에서 보여준 포스코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방배신동아는 시공사 선정부터 이주완료까지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은 특화설계는 '도심 속 리조트' 컨셉에 맞게끔, 실내에서도 사계절 내내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거의 고급성과 쾌적성을 한 단계 올려줄 특화평면은 총 1,341세대 규모다. 조합의 원안설계(안) 대비
'특별계획구역' 광명 하안주공6·7단지의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이 지정신청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탁사 특례' 적용 카드를 내세워 정비구역·사업시행자 지정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해결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시간이 곧 돈인 정비사업에서 투트랙 전략으로 사업성을 끌어올린다는 게 대상지의 전략인 셈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하안주공6·7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조영철, 강현주 공동위원장)는 최근 광명시청에 특별계획구역의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신청서엔 도정법에 따른 '신탁사 특례'가 적용됐으며, 이로써 구역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광명 하안주공6·7단지는 하안택지지구 내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는 단지로 유명하다. 대상지는 빠른 동의서 징구율을 보이며 67% 수준까지 고작 12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20일 만에 접수까지 완료한 광명 하안주공6·7단지의 최종 동의율은 75.5%에 해당한다. 조합원들의 높은 단합심이 뒷받침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영철 공동위원장은 7단지, 강현주 공동위원장은 6단지를 각각 담당하며 초기 통합재건축 사업
압구정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개시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금일 오전 조합원들과의 깜짝 만남을 주선하며 업계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주민들의 출근길 동선을 따라 마치 '철옹성'과 같이 길게 늘어선 직원들의 도열이 특히 화젯거리로 주목받았다. 일종의 출사표인 동시에 '압구정 신현대'를 현대건설의 정통 브랜드로 계보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현수막 문구도 '현대' 아니면 '現代'였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26일(목) 입찰안내서 배부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설명회는 수주의향을 공식 타진하는 자리로, 경쟁입찰 성사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8월 11일(월)이다. 입찰 방법은 내역입찰로 진행되며, 평당 예정 공사비는 1,150만원으로 상한선이 결정됐다. 총 공사금액은 2조7,488억원이다. 현대건설이 입찰공고가 나오기 전에 진행한 '도열 행사'에는 직원 약 250명이 참석했다. 보통 도열은 총회 현장에서 심심찮게 포착되는 장면이지만, 입찰공고도 나기 전 사업장에서 대규모 본사 직원들이 조합원들을 맞이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현대건설이 해당 사업장의 중요도를 어느 정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고급 주거지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현대’ 브랜드의 상징성을 한층 더 강화하며, 아파트 단지-백화점-지하철역을 잇는 입체적인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2일(목)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압구정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과 현대백화점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압구정2구역 주민들은 횡단보도나 외부 도로를 지나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에서 백화점은 물론 지하철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연결통로는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거·상업·교통이 하나로 결합된 유기적인 생활 환경이 조성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개발계획 수립 시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다양한 개발 방안
성산시영이 첫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성산시영 재건축과 관련, 적극적인 인허가 행정지원을 약속하며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아닌 마강초(마포·강남·서초)의 시대를 열겠다"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각 분야별 협력업체 구축까지 완료한 성산시영은 남은 설계사 선정도 유리한 조건에 맞춰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산시영 조합설립추진위원회(김아영 추진위원장)는 최근 주민총회를 성료시키며 첫 스타트를 알렸다. 3,8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업지임을 증명하듯, 당일 현장엔 토지등소유자들이 마포구청 1~2층 대강당과 야외 광장을 가득 메우며 위상을 실감케 했다. 먼저 성산시영은 원활한 업무처리를 도모하고자 손봤던 행정업무규정(안), 예산·회계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등을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결을 거쳐 승인받았다. 이어 순차적으로 분야별 전문업체들을 선정해 협력업체 라인업을 꾸렸다. 추정분담금 산정 및 검증 업무는 중앙감정평가법인과 대화감정평가법인이 컨소시엄을 맺어 맡기로 했다. 조합설립을 위해선 추정분담금 추산 후 마포구청 검증위원회로부터 통과를 받아야 한다.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