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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 논란' 압구정5, 시작부터 고개 숙인 DL…공정경쟁 목소리↑

 

압구정5구역이 시공사 간 유효 경쟁입찰을 성사시킨 가운데, 입찰제안서 제출 당일날 DL이앤씨의 불법 촬영 논란이 업계 계속 회자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공정 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논란을 자초한 점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공식 사과했지만, 현장에선 명백한 입찰 방해 행위였던 만큼 향후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지적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개별홍보관 운영 이슈부터 몰카 소동까지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적서를 포함해 입찰 참여 서류를 상호 확인하는 과정에서 DL이앤씨 직원이 볼펜 형태의 카메라로 경쟁사인 현대건설의 입찰제안 내용을 불법 촬영함에 따라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조합은 서류 확인 과정을 전면 중단했고 입찰을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코자 긴급 이사회까지 소집했다.

 

DL이앤씨가 조합 측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개인의 의욕으로 발생한 논란이라며, 관련 사안의 해당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의 입찰제안서를 촬영한 건, 본격적으로 양사의 조건이 공개되기 전, 각 항목별 유·불리를 따져 선제적으로 대응 전략을 구상하기 위함이 아니었겠냐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공사비만 조(兆) 단위에 육박하는 압구정5구역은 '공정성·투명성'에 기치를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 내에서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개별홍보공간 조성 여부도 1-2달 전 계속 화두로 올라왔다. 조합은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과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개별 홍보관 운영은 명백히 법에 위반된다는 강남구청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에, 사업 지연 및 법적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같은 공간에서 공동으로 홍보를 진행해야 한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금번 불법 촬영 논란이 자칫 사업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에, 조합은 다음 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은 속도감 있는 사업진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암묵적인 속도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을 저해하거나, 저해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해프닝들 모두에 조합원들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 첫 경쟁입찰 대상지로 여겨졌던 성수4구역도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모두 개별홍보활동에 따른 지침 위반으로, 입찰 절차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압구정5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490 일대 한양 1·2차 아파트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동 총 1,397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 공사비는 1조4960억원으로, 3.3㎡(1평)당 12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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