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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창역세권2, 비례율 110% 비밀은…"조합원 대비 분양물량多"

 

광흥창역세권2구역이 협소한 면적에도 불구하고 3단계 종상향과 일반분양 물량의 충분한 확보로 양호한 사업성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도정법상 역세권 특례 적용을 통해 최대 458%까지 용적률을 끌어다 쓸 계획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은 최근 '광흥창역세권2구역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당일 현장을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안) 내용엔 지역 주민들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지가 많이 반영됐다"며 "신수동 개발이 장기적으로 지역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기에, 사업이 투명하게만 추진된다면 해당 사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격려했다.

 

광흥창역세권2구역의 면적은 15,734㎡로,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3단계 종상향이 이뤄지는 이유는 역세권 토지이용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곳의 전체 토지등소유자 수는 173명으로, 최고 층수는 33층(102m 이하)으로 계획이 잡혔다.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산후조리원도 마련된다. 공공산후조리원의 기부채납이 결정된 이유는 저출산 대책에 따른 서울시의 요청사안 때문이다. 사업성을 결정짓는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0%) ▲허용용적률(190%) ▲상한용적률(230%) ▲법적상한용적률(458%)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은 서울시 주거환경정책을 준수하게 된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628세대로, 조합원 및 일반물량은 421세대로 나타났다. 분양주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2㎡(34세대) ▲44㎡(39세대) ▲59㎡(249세대) ▲84㎡(75세대) ▲114㎡(24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임대주택은 총 207세대로, 재개발 의무공공임대(48세대)와 장기전세 공공주택 (159세대)로 분류된다.

 

광흥창역세권2구역의 추정비례율은 110.65%로 높은 수준으로 산출됐다. 토지등소유자 수보다 일반분양 물량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평당 일반분양가와 평당 공사비는 각각 4,300만원, 800만원 보수적인 수준으로 설정됐다.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75% 수준으로 예측됐다. 조합원분양가의 경우 ▲32㎡(4.72억원) ▲44㎡(6.04억원) ▲59㎡(8.38억원) ▲84㎡(10.1억원) ▲114㎡(12.2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주민 질의응답 시간엔 구역계 부정형화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관련, 도시계획을 맡은 용역사 관계자는 "좌측 신수시장과 상가들을 포함하고자 노력했으나 민원과 반대가 많아 편입이 어려웠다"며 "이번 정비계획 수립도 2년 반이나 걸려, 더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역지정 이전까지 주민의견을 통해 구역계 조정이 가능하긴 하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용역사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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