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주공6·7단지가 소유주들의 뜨거운 성원 속 첫 전체회의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본격적인 통합 수순을 앞두고 대상지는 단지별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출해 '하나된 단지'로서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두 단지의 화합이 통합재건축의 성공 열쇠임이 분명한 만큼, 정비사업위원회의 책임과 의무가 어느 곳보다도 막중하다는 평가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하안주공6·7단지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장은 75.52%의 소유주 동의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광명시로부터 구역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연달아 받았다. 3달 만에 신속히 전체회의가 개최될 수 있었던 건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체회의에선 총 16개의 다수 안건들이 상정돼 4시간 가까이 회의가 이어졌다. 하안주공6·7단지는 시행규정(안)과 예산(안)을 정립하고, 인허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필수 협력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또 통합 정비사업위원회 구성을 마쳐, 사업시행자와 소유주 간의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정비사업위원회 수장은 압도적 지지를 받은 강현주 후보가 맡게 됐다.
강현주 위원장은 "관행적인 신탁수수료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세대당 400만원 가량의 금액을 아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형 리더로써 6년간 다져진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사업은 빠르고, 분담금은 낮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위원장 자리는 자연스레 함께 출마한 조영철 후보가 맡게 됐다. 당일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모두 "어느 한 단지도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나눠 밸런스를 맞춰 나가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설계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925표를 얻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설계권을 거머쥐었다. 나우동인이 대상지에 내건 프로젝트명은 '아이비팰리스'로, 교육특화와 품격 있는 삶의 조화로운 완성형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나우동인은 소유주들에게 ▲공원·숲 영구조망 세대 극대화 ▲35평 이상 대형평형 377세대 증가 ▲초품아를 고려한 통합동선 ▲스카이브릿지 설치 등의 다양한 제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세무회계 파트에선 ㈜정일회계법인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대상지는 향후 인허가 업무 수행과 통합심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각 분야별 협력업체 선정 역시 마무리됐다.
한편 전체회의 당일, 현장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직원들이 광명시민체육관 입구에 도열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연출됐다. 소유주들의 투표로 시공사가 결정되는 구조 속에서 입찰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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