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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유, 목동3 향한 '실질 자산가치' 전략…인허가 전담TF 구성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의 건축설계사 선정도 반환점을 넘어선 가운데, 목동3단지 역시 이달 주민총회를 열어 다음 단계인 '통합심의' 준비를 위해 합을 맞출 설계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목동3단지 설계권 경쟁에 나선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하 에이앤유)은 프로젝트명을 '트리니티(TRINITY)'로 지칭, 실질적 자산가치 상승을 위한 설계(안)을 선보였다. 여의도 대교 수행팀을 주축으로 한 목동 전담 TF팀도 구성됐다.

 

에이앤유는 글로벌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를 협력사로, 목동3단지 설계(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재건축의 본질적 특성인 '소유주 자산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골자로 한다. 재건축 후 실사용 면적을 기존 아파트 대비 약 1.8배 수준으로 늘렸고, 천장고는 목동 최고 수준인 3m로 확보해 내부 공간의 쾌적함과 고급성을 지향했다. 천장고는 바닥 마감면에서 천장 마감면까지의 유효 높이로, 법정 최소 기준은 2.2m다.

 

천장고가 높아지면 무엇보다 넓은 개방감으로 인해 조합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면적이 증가하게 된다. 일조량과 환기량에도 영향을 미쳐 쾌적성 역시 좋아진다. 최근 입주를 진행 중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일반 천장고 기준은 2.4m며, 이보다 높은 2.5m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 등이 선택했다. 대표적인 고급 주거단지인 아크로 리버파크와 나인원한남은 각각 천장고가 2.6m, 2.8m다.

 

에이앤유는 정비계획(안) 대비 최소 주동으로 설계, 목동3단지의 고유 자산이 될 '공원 조망권'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목동3단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환원을 위해 1단지·2단지와 함께 '목동 그린웨이'를 조성해야 한다. 양천구청과 협의된 내용이다. 사시사철 그 모습을 바꾸는 공원은 한번 설계된 후 지어지면 이후 변경이 불가하다. 에이앤유는 최소 주동을 통해 확보한 공간을 축구장 16배 크기의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원들은 우선적으로 1열 배치되며, 단지 내 공원(그로잉파크·트리니티 플라자)과 외부 공원(파리공원)을 합쳐 트리플 조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추가적으로 ▲전세대 100% 남향 ▲전세대 100% 3면 개방 ▲전세대 100% 테라스 등을 통해 단위세대별 유닛 설계도 완료했다. 공공보행통로와 동선이 분리된 입주민 전용 입체데크를 통해 프라이빗(사생활 침해 방지) 공간도 별도 구성했다.

 

 

목동 재건축 내 '속도경쟁'을 감안, 영도초등학교 일조권을 고려한 최적의 배치(안)도 가져왔다. 목동3단지는 북서쪽 방향으로 영도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난이도 높은 인허가 환경에 속한다. 목동1단지·2단지와 함께 고려해야 할 '목동 그린웨이'도 향후 인허가 과제로 여겨진다. 에이앤유는 정비업계 내 전례가 없을 속도를 보여준 여의도 대교 설계사인 만큼, 대교 수행팀을 라인업으로 한 목동 전담팀도 꾸렸다.

 

특히, 여의도 대교 역시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교육영향평가 대상지가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여고 ▲여의도남고 ▲수정상가 내 유치원 등 총 5개에 달했다. 학교 일조권 관련 고려 요소가 상당하기 때문에, 관련 인허가 절차 수행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의도 대교는 한양/화랑/장미/삼부 등 다른 단지와도 연접해 있다. 목동 역시 여의도와 비슷한 재건축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에이앤유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Fast-Track) 1호 타이틀을 가진 여의도 대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목동 전담팀에 집적시켜 활용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체계적인 일정관리로, 사전검토 및 주무/유관부서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게 목표다. 여의도 대교는 통합심의 최초 접수부터 통과되기까지 약 3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고, 이는 업계 최단기간을 기록한 사례로 회자된다. 지난해에는 통합심의 통과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시공사 선정까지 3개 프로젝트를 1년 안에 매듭지었다.

 

목동3단지의 구역면적은 150,543㎡로, 토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환원)을 계획 중이며, 토지등소유자는 1,588세대로 집계됐다. 이곳은 종상향을 조건으로 개방형녹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녹지공간의 확충과 주민편익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49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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