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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9-2구역이 강북구청의 시정명령을 수용해 시공사 선정을 다시 진행키로 결정했다. 기존 입찰에 참여했던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 공동사업단은 향후 조합이 진행하는 재입찰에 참여, 시공권 확보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아9-2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8년이 지났지만 아직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공사 선정을 전환점으로 그간 지체됐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9-2구역 재개발 조합(최영직 조합장 직무대행)은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강북구청의 시정명령을 수용,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다시 진행하는 방향으로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앞서 강북구청은 서울시 지원반 점검결과 및 조치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또한, 경쟁입찰을 다시 원점에서부터 진행해 시공사 선정을 추진해 달라는 지침을 내렸다. 조합은 경쟁입찰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 공동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제반 절차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입찰 과정에서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개별홍보활동이 발견됨에 따라 문제가 발생했다. 조합은 지난 9월 자체적으로 불법 홍보행위가 아닌 것으로 의결한 뒤, 시공사 선정 작업을 재개했다.
서울 양천구 목4동과 중랑구 면목동, 서대문구 천연동 모아타운 3곳이 통함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총 3,447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양천구 목4동 724-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3곳 모아타운에는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47가구(임대 687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에는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도 노후 주거지 밀집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모아주택 2개소를 설정했다. 생활 및 통행 여건 개선을 위해 대상지에 접하고 있는 목동중앙남로3가길(기존 폭원 8미터)은 10미터로, 목동중앙남로9가길(폭원 6미터)은 8미터로 확폭했다. 또 나말어린이공원과 청산어르신사랑방은 유지하고 모아주택 사업시행구역에서는 건축한계선(3미터)을 지정해 보행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목동 주민센터를 향
정비업계 이목이 집중된 한남4구역이 다음 주 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진행한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이 '전환점'을 도는 가운데, 합동홍보설명회 이후 운영되는 홍보관에 유독 조합원 관심이 모이는 형국이다. 현재 현대건설이 크라운호텔 부지에 건립한 대형 가설건축물의 불법 논란이 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용산구청은 법적으로 조합이 지정한 공동홍보공간 1개소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공문을 통해 밝혔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한남4구역 조합에 홍보관 운영 기준을 준수해 공정한 시공사 선정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가설물 설치 관련, [건설업자등 홍보지침 및 준수서약서]에 따라 조합에서 지정하는 개방된 형태의 공동홍보공간 1개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합에서 지정한 공동홍보공간 1개소 이외 공간에서 개별홍보 행위가 적발될 경우, 입찰무효 등의 조치가 내려짐을 안내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용산크라운호텔 부지에 대형 가설건축물을 지어놓은 상황이다. 용산구청은 가설건축물을 홍보관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조합이 공동홍보공간으로 지정해야 하고,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 또한 해당 홍보관에서 함께 홍보해야 문제가 없다는 점을 밝
압구정 미성1차가 통합이 아닌 단독재건축 추진을 위해 강남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1개 정비구역 내 복수의 추진위원회 구성이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20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미성1차의 '검인동의서(연번동의서) 교부신청 거부처분 취소'와 관련한 소송 건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기각돼 원고 패소로 판결됐다. 원고는 미성1차 단독추진위이며, 피고는 인허가 권한을 갖고 있는 강남구청이다. 앞서 미성1차는 단독재건축을 추진하고자 구청에 연번동의서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고, 결국 올해 2월 소송 절차를 밟았다. 우선 원고 측은 특별계획구역 내 분할 가능선이 존재해 미성1차와 미성2차가 개별적으로 단독재건축사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원고는 토지등소유자 322세대 중 245세대가 단독재건축 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통합추진위의 설립동의 및 조합설립 동의가 철회됐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먼저 재판부는 도시정비법의 입법 취지와 추진위 구성 승인처분이 미칠 파급효과를 언급하며, 1개의 정비구역 안에 복수의 추진위가 만들어지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는 통추위의 목적 달성이 효력을 잃었다고 주장하나, 재판부는 여
봉천4-1-2구역(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이 입주를 앞두고 공사비 변경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을 의결받았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봉천4-1-2구역(서충원 조합장)은 최근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성료시켰다. 총회 상정된 주요 안건으로는 ▲공사비 증액 ▲정비기반시설공사비 증액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의결 ▲공사관계자 보상비용 지급 ▲추가분담금 납부 방법 등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0월 공사비 138억원을 증액시켜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2023년 7월 ▲물가상승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순수 시설투자 등을 명목으로 공사비 증액이 이뤄졌다. 다만, 현대건설은 1년여 만에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 증액을 다시 요청해 왔다. 아파트 가치 상승을 위한 고급화 변경 및 공사기간(2개월) 단축을 위한 돌관비용 제공 등을 이유로 명시했다. 설계변경에 따른 증액 내역은 ▲전기·통신공사 변경 ▲유리사양 변경 ▲입주지정기간 변경 ▲조경 추가 ▲돌관비용 등으로 구성된다. 돌관비용은 적기에 완료해야 하는 사정이 있을 경우,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인력과 재원을 한꺼번에 많이 투입하는 비용을 지칭한다. 봉천4-1-2구역의 신축 연면적당 평당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산본개나리13단지가 올해 권리변동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인근 단지와 비교 시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조합원들의 결집력을 높이고 있다. 전체동 필로티를 유지하면서 건축심의까지 단기간에 마무리했고, 권리변동계획(안) 인허가를 받게 될 2025년 중으로는 '이주' 개시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산본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 조합(최우성 조합장)은 권리변동계획(안) 수립 총회를 개최, 투표한 조합원의 약 97% 찬성율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부분 안건이 97% 수준의 찬성율을 보인다는 건 그만큼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열의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현 집행부를 이끌고 있는 최우성 조합장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교통영향평가 ▲도시계획심의 ▲경관심의 ▲건축심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까지 쉴새 없이 인허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우성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투명한 사업장으로 회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본개나리13단지는 산본에서 '1순위' 이주 단지 타이틀을 확보하고자, 사업계획(안) 승인에 조합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5층-지상 26층,
가락프라자가 GS건설에서 제안한 설계변경(안)을 반영해 분양 여건 개선을 통한 사업성 극대화를 꾀한다. 가락 프라자는 물가변동 등의 영향으로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시점 대비 사업비가 다소 올랐으나, 대안설계 적용과 지속적인 투기과열지구 해제 시도로 미래가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프라자는 최근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안건은 ▲제1호(관리처분계획안 승인 신청) ▲제2호(자금 차입) ▲제3호(금융기관 선정계획) ▲제4호(이주결의 및 신탁등기 이행) ▲제5호(이주자 일괄명도 시행) ▲제6호(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 ▲제7호(설계변경 절차 이행 승인) ▲제8호(설계변경 용역 발주 승인) ▲제9호(공동사업시행협약서 추인) ▲제10호(상가동 합의서 승인) 등이다. 모두 가결됐다. 상정된 안건 중 핵심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이다. 총 주택공급물량 1,068세대 중 조합원 물량은 676세대, 일반분양은 271세대로 나타났다. 임대주택(재건축 소형주택)과 보류지는 각각 115세대와 6세대로 분류됐다. 아파트 평형배정과 동호수의 결정은 종전자산평가액이 큰 순으로 우선 배정되며 금액이 동등하다면 공개
양천구 목동644-1번지 일대가 주민제안 방식으로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날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적정성 평가를 완료했다.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하게 됨에 따라 주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9일(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목동644-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검토의견을 냈다. 주요 의견으로는 ▲진입도로 확보 시, 가로변 토지등소유자들과의 협의 진행 ▲고도제한 여부 및 사업지 용도지역 이력 등 파악 ▲지형고저차가 심한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교통계획 제시 ▲인접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의 연계성 고려 등이 거론된다. 목동644-1번지 일대 모아타운 초기 사업은 ㈜닥터빌드가 지원하고 있다. ㈜닥터빌드는 소규모 정비사업에 특화된 회사로, 정비사업 요건 검토와 사업수지 분석을 통해 ▲둔촌동 모아타운 ▲강서구 등촌동 ▲광진구 구의동 모아타운 등의 모아타운 사업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그밖에 소규모재건축으로는 동작구 사당동 인정아파트,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는 개포동 칠성빌라 등이 존재한다. ㈜닥터빌드는 사업설명회와 주민간담회 등을 수차례 진행하며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12월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진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성진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출될 예정이다. 김성진 사장은 대구 경신고,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신탁 창립멤버로서 약 25년 간 한국토지신탁에 몸담으며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팀장과 상무, 전무를 거쳐 2021년 한국토지신탁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토지신탁과 리츠 등 사업부문은 물론, 감사‧인사‧사업심사 등 영업과 리스크관리‧지원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회사의 수주목표 달성과 시스템 고도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코레이트자산운용 부사장을 지내며, 금융투자상품 발굴 및 운용을 총괄했다. 한편 앞선 16일 실시한 정기 인사에서 정명량 도시‧지원부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심창우 전략사업본부장과 김치완 리츠사업본부장, 배효진 도시재생2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도시정비와 리츠사업 확대를 통해 수주의 양적‧질적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시장 상승기 진입 시 선두자리를 공고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명일동에 소재한 삼익맨숀이 대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함과 동시에, 신성덕 조합장 역시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2년간의 조합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삼익맨숀은 지난 2020년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을 때, 1개동을 제척해 구역지정을 받았다. 구역계에서 빠져있는 1개동과의 통합·분리 여부는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익맨숀 재건축 조합(신성덕 조합장)은 지난 1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시공사 선정은 조합원 과반수가 직접 출석해야 하는 만큼, 총회가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삼익맨숀은 ▲시공사(대우건설) 선정 ▲자금 차입 ▲2025년 예산안 의결 ▲제명조합원 복권 ▲조합장 선출 등의 안건들을 상정해 조합원들로부터 의결받았다. 삼익맨숀의 시공권은 대우건설이 거머줬다.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위에 해당하는 대우건설은 평당 공사비 약 847만원을 제안했다. 조합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용해야 할 대여금으로는 1,000억원 조달을 약속했다. 물가상승(Escalation)에 공사비 증액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우건설은 입찰마감일로부터 1년간은 자체 부담하겠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삼익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