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내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면목7구역(면목본동 69-14)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에 착수했다. 중랑구청이 올해 5월 면목7구역 정비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산출한 추정비례율은 약 103%다. 추정비례율(약 103%)은 평당 공사비 680만원, 평당 일반분양가 약 2,800만원(중형 평형대)을 전제로 도출됐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랑구청 도시환경국 주택개발추진단은 면목7구역(김무겸 추진준비위원장)의 정비계획(안) 수립 전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달 16일(월)까지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현재 건립 예상 세대 수는 1,447세대로, 기존(666세대)과 비교할 때 781세대 늘어난다. 면목본동 파출소는 합리적인 토지이용 차원에서 이전 및 확장될 예정이다. 공공보행통로(폭 8m)는 상봉로에서 면목로72길까지 연결하게 된다.
면목7구역 면적은 58,400㎡, 공동주택 획지 및 정비기반시설 용지는 각각 50,710㎡, 7,690㎡로 이뤄진다. 정비기반시설을 살펴보면, ▲도로(1,960㎡) ▲근린공원(2,600㎡) ▲어린이공원(1,800㎡) ▲공공청사-파출소(330㎡) ▲사회복지시설(1,000㎡) 등이다. 용도지역은 일부 종상향을 통해 ▲제2종-7층이하(7,256㎡) ▲제2종(433㎡) ▲제3종(50,710㎡)로 계획이 수립됐다. 제3종이 전체 면적의 약 86%를 차지한다.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 세대 수는 1,447세대로, ▲토지등소유자(627세대) ▲일반분양(441세대) ▲의무 임대주택(148세대) ▲국민주택규모 임대주택(231세대)로 구성된다. 의무 임대주택은 용적률 혜택(법적상한용적률-상한용적률)에 따른 주택 증가분을 제외한 전체 세대 수(985세대)의 15%에 해당하는 148세대가 지어질 예정이다.
국민주택규모(85㎡) 임대주택은 상한용적률(217.38%)에서 법적상한용적률(299.87%)까지 혜택받은 증가분(82.49%)의 절반만큼 지어야 한다. 절반은 용적률 41.245%다. 공동주택 획지(50,710㎡)에 용적률 41.245%를 곱하면 약 20,915㎡가 나온다. 연면적 20,915㎡만큼 국민주택규모 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 이렇게 계산된 국민주택규모 임대주택 수가 231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