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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개포우성6차, 조합설립 숨고르기…"상가제척, 건축위 심의 필요"

개포우성6차가 구역 내 상가를 제척하는 방향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조합설립인가까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6차 추진위원회(이재붕 추진위원장 대행)는 최근 강남구 재건축드림지원TF 자문단과 회의를 진행한 결과, 상가 제척 관련 추가 사전검토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구청의 조합설립인가 작업도 덩달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023년 8월 약 7억4,000만원을 융자하겠다고 했으나, 조합설립 지연으로 일부 금액을 회수했다. 인근에 위치한 개포우성7차도 상가와 사전협의가 부족했다는 비슷한 이유로 강남구청으로부터 건축심의 보류 결정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개포우성6차는 상가를 제척하고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파트와 상가는 1개 필지로 묶여 있어, 토지분할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현재 추진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상가 측과 향후 분담금과 직결될 수 있는 협상은 제한적이다. 상가 이슈 이외에도 토지등소유자들은 최근 설계사 선정 과정에서 ▲아파트 층수(35층) ▲출입문 ▲주차대수 등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개포우성6차는 작년 12월 22일 강남 동산교회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를 주도한 최천수 전 추진위원장은 이달 12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이재붕 상근위원이 추진위원장(대행)을 맡았다. 개포우성6차는 이달 15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진행했고, 순차적으로 17일에는 상가 제척에 따른 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했다.

 

지난 2022년 고시된 개포우성6차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20,831㎡다. 획지면적과 공공·기반시설 면적은 각각 18,482㎡, 2,349㎡다. 기부채납 순부담 비율은 10.8% 수준이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한다. 공공·기반시설은 ▲도로(139㎡) ▲연결녹지(847㎡) ▲문화시설-도서관(1,363㎡)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공급계획은 총 417세대(임대주택 22세대 포함)로, ▲60㎡ 이하(142세대) ▲60㎡ 초과 - 85㎡ 이하(226세대) ▲85㎡ 초과(49세대) 등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0%) ▲허용용적률(200%) ▲상한용적률(230%) ▲법적상한용적률(250% 미만)이다. 최고층수는 25층 이하다. 작년 하반기 설계공모도 앞서 2022년 지정고시된 정비계획(안)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개포우성6차는 설계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최고층수(35층) ▲세대당 주차대수 2대 이내 ▲출입구 2개소 등의 설계지침을 내렸다. 다만 지정고시된 정비계획(안) 내용과 다르다는 이유로 토지등소유자들 간 잡음이 지속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강남구청은 정비계획(안)대로 재설계를 진행하라고 통보했다. 추진위원회는 설계업체들이 기존에 낸 공모안으로 뽑고, 향후 보완설계로 진행 가능한지 여부를 다시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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