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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신림5구역, 소형평형 확 늘린 셈법은…분담능력·개별 선호도 반영

 

신림5구역이 작년 신통기획 설명회 대비, 소형평형 비중을 대폭 늘리면서 달라진 평형구성을 선보였다. 지역 특성상 1~2인 가구 수요가 많을 뿐더러, 작은 평형일수록 평당 공급가액이 높게 책정돼 분양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여전히 중대형 평형을 희망하는 의견도 있어, 향후 평형 배분을 위한 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신림5구역은 새로 마련된 정비계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지는 도림천과 관악산 사이에 위치한 저층주거지로, 다세대 주택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토지등소유자는 무려 2,600여명에 달하며, 대부분 30년 이상 오래 거주한 원주민들 비중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주택공급계획(안)을 살펴보면, 신림5구역의 총 주택물량은 기존 3,800세대에서 3,947세대로 총 147세대 늘어난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의 경우, 총 339세대가 줄어든다. 반면 소형평형인 59㎡타입은 최대 401세대가 증가한다. 소형평형이 많이 계획돼 있어, 권리가액이 낮은 예비조합원들의 평형 배정이 수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소형평형 수가 늘어난 것과 관련, ㈜동해종합기술공사 관계자는 "평형대별 세대수 산정은 '분양 희망평형', '분담 가능 금액' 등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마련됐다"며 "원주민들의 정착률을 높이고자 상황에 맞춰 소형평형 비중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상지엔 대학생, 직장인 등 1인 가구의 유입도 많아 수요에 따른 트렌드도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169,069㎡로,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혼재돼 있는 구조지만, 재개발을 통해 최대 2단계 종상향이 이뤄진다. 최고층수는 해발고도 150m 이하로, 34층으로 계획이 잡혔다. 판상형은 중저층에, 타워형은 고층 부근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개요(안)을 살펴보면, 획지는 크게 ▲공동주택용지(획지1) ▲주거복합용지(획지2) ▲주거복합용지(획지3) 등 3개로 구성된다. 획지1인 공동주택용지엔 용적률 250%를 기준으로 3,47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이 계획돼 있다. 최고층수인 34층 건물이 이곳에 마련된다. 주거복합용지 두 곳엔 최대 용적률 300%에 맞춰 각각 344세대, 233세대가 들어선다.

 

추정비례율은 102.87%로 예상됐다. 평당공사비는 750만원, 일반분양가는 3,550만원으로 추정됐다. 대상지는 레벨차가 커서 데크형태로 지하주차장이 들어가게 되는데, 지하를 모두 파는 것이 아니기에 공사비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대상지의 조합원분양가는 ▲39㎡(5.39억원) ▲49㎡(6.4억원) ▲59㎡(7.62억원) ▲84㎡(9.35억원) ▲114㎡(11.9억원)으로 예상됐다. 일반분양가는 ▲39㎡(6.34억원) ▲49㎡(7.5억원) ▲59㎡(8.96억원) ▲84㎡(11억원) ▲114㎡(14억원)으로,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5%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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