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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서빙고 신동아, 남산조망구간 '층수 조율'…인허가청 협의 내용은?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가 정비계획(안) 변경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산조망구간 높이의 변화다. 대상지는 서울시와 논의 끝에 전체 11층에 묶여있던 남산조망구간의 일부를 최대 25층까지 높이기로 결정했다. 그밖에 입체보행교 위치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 인근 교회 좌측으로 이동시키기로 최종 결정됐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최근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의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선 변경(안)에 따른 계획수립 방향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다뤄졌다.

 

구역계 안에는 남산타워보다 낮은 주동 배치로 남산조망이 가능한 통경구간 계획이 잡혀 있다. 남산조망구간은 총 120m로, 1구간(65m)과 2구간(55m)으로 분류된다. 기존엔 이곳이 남산7부능선 높이를 넘지 않도록 120m 전체 높이가 11층으로 제한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조합의 끈질긴 요구를 받아들여 서울시에서 1구간은 11층으로 유지하고, 2구간은 25층까지 높일 수 있도록 결정했다. 조합원 입장에서 11층은 현재 신동아 아파트 최고층수인 13층과 높이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서빙고 신동아의 구역면적은 114,346㎡로, 코레일 소유 부지 제척으로 구역계가 다소 축소됐다. 토지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없이 제3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게 된다. 최고층수는 49층으로, 고층형 랜드마크타워(주동 2개동)에 구성된다.

 

우선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새 도로(2,704㎡)가 신설될 예정이다. 소공원은 북측에서 서측으로 이동하는데, 차량 진출입구를 기준으로 3,799㎡, 2,233㎡로 나뉘게 된다. 하수도 시설은 존치될 계획이다.

 

공공시설로는 ▲입체보행교 ▲지하차도 ▲지하철 출입구 ▲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입체보행교(1,145㎡)는 프라이버시와 미관상의 이유로 온누리교회 좌측 부분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지하차도(1,091㎡)와 지하철 3번출구(130㎡)가 각각 신설되고, 체육시설도 지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른 정비기반시설의 총 면적은 11,339㎡이며 부담 비율은 10.1%로 나타났다. 설치비용 환산비용은 약 524억원으로 추산됐다.

 

대상지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3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59.2%) ▲법적상한용적률(299.96%) 등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는 ▲공공보행통로(7.44%) ▲열린 단지(5%) ▲층간소음 해소(5%) ▲수변친화공간(5%)를 통해 확보했다. 법적상한용적률 인센티브(40.76%p)의 절반은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한다.

 

건축계획(안) 상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1,903세대로, 분양주택수는 1,646세대다. 세부적으로 ▲60㎡미만(202세대) ▲60~85㎡미만(193세대) ▲85㎡초과(1,251세대)로 나뉜다. 법적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국민주택 규모 임대주택 수는 총 257세대로, 모두 60㎡미만 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조합원 세대수 설문조사를 반영한 결과다.

 

한편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의 경우, 해안건축을 비롯한 대형 설계사들의 입찰 참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설계작품 접수는 오는 5월 7일(수)까지이며, 7월 초에 총회를 통해 최종 설계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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