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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구역이 앞서 GS건설의 카카오톡 홍보 단체방 운영을 두고 1차 경고를 내린 가운데, 조합 측이 재차 GS건설을 향해 2차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공권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행위가 조합원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에서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GS건설에 '시공사 선정 홍보규정 위반 2차경고'라는 문구를 담은 공문을 통보했다. 노량진1구역은 GS건설의 홍보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실장 등을 통해 조합원댁을 수시로 방문해 카톡 단체방 가입을 유도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에 조합은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노량진경찰서에서 고소사건이 진행 중이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며 "당 조합은 홍보규정 위반행위로 귀사를 2차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노량진1구역은 일찍이 홍보공영제를 채택한 상태다. 홍보공영제는 시공자의 홍보 활동을 조합이 관리하는 제도로, 과열 경쟁을 막고자 2006년 도입된 제도다. 이에 따라 모든 시공사는 공식적인 홍보 기간이 아니면 개별홍보를 진행할 수 없다. 2차 경고 이후, GS건설이 마지막 3차례 홍보공영제 위반으로 경고조치를 받는다면, 입찰자격 박탈을 비롯해 입찰보증금은 조합에 귀속된다. 노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1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금호건설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8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1월15일(수) 발표된다. 일반분양 타입별 가구수는 ▲59A(2세대)▲75A(28세대)▲84A(5세대)▲84B(64세대)▲84C(31세대)다. 총 130가구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66세대, 64세대로 나뉜다. 75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7억,5,550만원에서 최대 8억1,55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84타입의 경우 8억3,310만원에서 9억590만원으로 가격이 산정됐다. 본 공동주택의 모든 주택형은 발코니 확장을 감안해 설계됐고, 이에 따라 본 주택의 발코니는 일괄 확장을 전제로 분양가에 포함되며, 전세대 발코니확장을 일괄 시공해 공급하므로 계약자는 개별적으로 발코니 미확장을 선택할 수 없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해당 단지는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
한남뉴타운 내 대장격인 한남3구역이 이달 30일부터 주민 이주를 시작한다. 2003년 11월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이다. 구역 내 이주 대상은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 총 8300여 가구로, 이 중 세입자가 6500여 가구다. 상가세입자 손실보상 절차 진행 등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해 이주 기간만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한남3구역 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9~10월 간 조합원과 세입자 대상으로 이주 비용 신청을 사전 접수했으며, 이주 기간에도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용산구는 대규모 세대 이주로 인한 전례 없는 다량의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과 사전 협의를 통해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주 개시 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용산구에서 수거·처리하고, 대형폐기물은 주민이 조합에 신고해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게 된다. 또한, 무단투기 폐기물은 한남3구역 조합과 합동 계도 및 단속, 수거 등을 실시하되, 투기자 신원 확인이 곤란한 장기 방치 폐기물에 대해서는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이주 후 대규모 공가 발생 등으로 슬럼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지 안전관리도 대비한다는 방침이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람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 재개발 시 반영해야 할 지침을 담고 있다. 세운지구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97%에 달하며, 붕괴 및 화재 등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도 57%에 이른다. 이들 건축물 중 40% 이상이 현 소방시설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며, 화재 시 소방차 진입에 필요한 최소폭 6m가 확보되지 않는 도로도 65%에 달한다. 특히 이 지역은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침체 등으로 재개발이 좌초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세운지구를 글로벌 신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쾌적하고 건강한 녹지생태도심', '경쟁력 있는 활력창조도심', '매력 넘치는 고품격 문화도심'이라는 3가지 중점 목표를 세웠다. 우선 세운지구 일대를 쾌적하고 건강한 녹지생태
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이 장기간 해산 또는 청산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7~9월 두 달간 올해 상반기 정비 사업 조합 해산·청산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해산된 조합의 대표 청산인의 보수는 평균 연봉 4800만원으로, 최고 연봉 1억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비사업 준공에 따른 이전고시 완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산·청산하지 않은 조합은 총 167개소로 집계됐다. 주요 지연사유는 ▲소송 진행(79개소) ▲시공사와의 분쟁(6개소) ▲조합장 또는 청산인의 소재 불명(42개소) ▲채권·채무 관계(4개소) ▲잔존업무 처리 등 정상 추진 중(36개소) 등이었다. 청산 과정에서 정기적인 정보공개 의무와 관련 자료 보관 의무를 위반한 의혹이 있는 청산인 22명에 대해선 벌칙 규정에 따라 수사 의뢰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이전고시 1년 이내에 해산총회 의결을 하지 않은 조합 8곳에 대해선 법령에 따라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도록 자치구에 요청했다. 이외에도 사안에 따라 구청장이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임하거나,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이문 아이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앞서 붕괴 사고를 낸 두 건설사가 함께 짓는 단지이자 GS건설의 경우 지난 4월 말 사고 이후 서울에서의 첫 분양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23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11월 1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1월8일(수) 발표된다. 일반분양 타입별 가구수는 ▲20A(77가구) ▲41A(9가구) ▲59A1~59A2(360가구) ▲59B1~59B2(366가구) ▲59C(241가구) ▲59D(3가구) ▲59E(30가구) ▲59F(12가구) ▲84A(146가구)▲84B(49가구) ▲84C(83가구) ▲84D(36가구) ▲84E(12가구) ▲84F(4가구) ▲84G(15가구) ▲99A(22가구)▲102A(1가구) ▲102P(1가구)다. 총 1,467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685세대, 782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8억2,738만원에서 최대 10억892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11억13만원에서 최대 14억4,026만원으로 가격이 산정됐다. 발코니 확장
DL건설은 창립 67주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사 창립에 대한 의미를 살리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 전 임직원이 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우선 서울 여의도 및 전국 현장 주변을 대상으로 한 전사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여의도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11일에 걸쳐 여의도한강공원 및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약 100명의 직원이 ‘플로깅(Plogging)’ 행사에 참여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이다. 이와 함께 전국 각 현장에서도 플로깅 및 주변 정리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미 사용됐던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친환경 텀블러를 전 직원에게 창립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텀블러 세척기를 사무공간에 함께 비치해, 직원들의 텀블러 사용도를 높여 1회용 종이컵이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창립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작지만 전임직원이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고민했다”며 “작은 것에서 시작하는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성산시영아파트는 4800여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1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유원, 선경, 대우)는 33개동 3710가구에서 30개동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로 탈바꿈한다. 또 지난해 주민공람 시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계획했으나,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이 120m이하 범위에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의 높이기준을 준수하도록 결정됨에 따라 주민 요청을 수용해 이번 심의 시 최고 40층으로 결정됐다. 대상지는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마포구청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성원초등학교·신북초등학교·중암중학교 등이 근처에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마포구청과도 연접해 있어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 시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과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목동 924 외 2필지에는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의 오피스텔 64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축위원회 통과에 따라 공공지원민간임대 497가구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648가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신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공동주택 총 497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이전 건축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인근에 위치한 돌곶이역(6호선)과 연계된 주 진입부에 법정 최소면적의 약 4배 규모의 공개공지를 확보, 충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공동주택 공간은 2개의 주동 타워 형태로 건립되며, 가운데 통경축을 통해 시원한 경관을 확보했다. 또 외관에 다채로운 느낌을 입히기 위해 건축물 입면에 변화를 줬다. 아울러 저층부는 공공보행통로, 진입마당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상시 오고 가는 활력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 일대에 최고 41층 규모 프라임급 오피스 5개동이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또 기존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됐던 세운지구 사업을 3개 구역으로 통합·확대해 1만㎡ 규모 개방형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중구 입정동 175-1번지 일대 '세운3-2·3, 3-8·9·10, 6-3-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해당 구역은 기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중소규모 개발로 추진 중이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라 구역을 통합·확대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하는 것으로 금회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재정비촉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낙후된 지역을 고밀·복합개발해 지상의 풍부한 녹지와 어우러진 대규모 업무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도심 기능을 높이는 한편, 건폐율 60%를 50% 이하로 축소해 지상부 개방형녹지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구역별로 ▲3-2·3구역은 용적률 1525% 이하, 높이 193m 이하 ▲3-8·9·10구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