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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리모델링 단지로 통하는 남산타운이 오랜 기다림 속, 마침내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얻게 됐다. 소유주들의 헌신과 집념, 서울시·중구의 '합동 행정'이 일궈낸 값진 결과물이다. 이번 결실로 사업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한 남산타운은 기세를 몰아 곧장 시공사 선정 등의 후속 절차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산타운 아파트 리모델링 통합추진위원회는 창립총회를 개최한 지 2년 만에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임대와 분양 주택이 하나의 필지로 묶여 있는 독특한 토지 구조 탓에 그간 행정과 법률적 한계에 막혀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남산타운은 중구청으로부터 극적인 인가를 받아내면서, 하염없이 공회전만 돌던 리모델링 사업에도 생기가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산타운의 조합설립인가는 단순한 행정적 결과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상지는 일찍이 조합창립총회 단계까지 절차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없었다. 전체 주택단지(분양+임대)가 아닌 분양주택에 한해서만 동의서를 걷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통합추진위는 "임대단지와 분양단지 각각 구분돼 관리되니 물리적으로 두 단지로 봐야한다"며
마포 매머드급 단지로 통하는 성산시영이 기존 40층에서 46층으로 층수조정에 나서며 변화를 꿰하고 있다. 동시에 대상지는 서울시 협의의견을 적극 반영, 입지 여건을 최대한 살려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위한 준비에도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성산시영은 통합심의와 시공사 선정 등 굵직한 절차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행보가 중대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산시영 재건축 조합(김아영 조합장)은 임시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이번 총회의 핵심은 정비계획 변경(안) 안내였다. 조합은 전반적인 건축개요와 배치 등의 변경이 예상됨에 따라, 층수 조정에 대한 의견을 조합원들에게 물었다. 변경(안)에는 40층(120m) 높이를 46층(144m)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조합은 특별건축구역 단지로 지정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합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선 지 열흘 만에 '3분의 2' 동의 요건을 충족해 둔 상태다. 특별건축구역은 창의적인 건축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하는 구역을 의미하는데, 경관 창출과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한다. 통상 잠실주공5단지,
양천구청이 신탁방식을 택한 목동 신시가지 8곳 단지에도 조합방식과 동일하게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단지에 일관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과 의도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최근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각 단지별 신탁사들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공정경쟁 추진방안'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 현장엔 ▲목동1단지(우리자산신탁) ▲목동2·5단지(하나자산신탁) ▲목동9·11단지(한국자산신탁) ▲목동10단지(한국토지신탁) ▲목동13단지(대신자산신탁) ▲목동14단지(KB부동산신탁)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양천구는 대안설계를 포함한 모든 설계 제안 범위는 정비계획 내에서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설계 범위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설정한다면, 사업시행자와 시공자 간의 혼선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안설계의 경우, 정비계획의 경미한 변경 범위까진 허용된다. 대신 개발규모나 사업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용적률, 건폐율, 최고높이, 기반시설 변경 등의 경우엔 대안설계 범위에서 제외키로 했다. 양천구는 현시점 행정예고 중인 서울시
'정비사업'이란 단어를 정확히 둘로 쪼개보면, 공공의 관점에서 우선시 될 '정비'와 민간의 영역에서 중요시 여기는 '사업'으로 나뉜다. 주민들이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구청이 아닐까 싶다. 인허가권을 가진 구청이 실질적으로 의지를 갖고 적극 행동하느냐 여부에 따라 관내 사업속도가 달라지는 탓이다. 2만6,000여세대에 달하는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의 모습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 야유에서 환호까지 4년 걸렸다…목동 재건축 속도 붙은 까닭은 필자가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먼 거리에서 처음 바라봤던 때는 지난 2022년 12월 14일이었다. 이날은 양천구청이 목동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4년 전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기억난다. 목동1-3단지 주민들은 조건 없는 종상향을 원했지만 서울시에서 그 반대급부로 공공임대주택을 제안한 것에 부당함을 느껴 터져나온 '야유'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 재산권 복원을 위해 고군분투함을 알렸다. 야유가 환호로 바뀌기까지 거진 4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민선 8기로 취임하던 그 당시만 하더라도 안전진단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랬던
하나자산신탁을 사업시행 파트너로 둔 목동2단지가 재건축 사업의 주춧돌을 놓을 설계사로 'DA·삼하건축'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목동 14개 단지에서 역대급 경쟁 구도로 주목받은 가운데, DA-삼하건축은 첫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대상지는 상가 소유주(65인)들과의 원만한 협의도 이뤄낸 만큼 발빠르게 후속절차에 진입할 준비를 끝냈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는 최근 제1차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올해 2월 양천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지 2개월여만에 정비사업위원회 구성과 주요 협력업체 선정을 매듭지은 것이다. 신탁사와 소유주들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될 정비사업위원회 수장은 정민조 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목동2단지 설계권은 치열한 접전 끝에 DA-삼하건축 컨소시엄이 확보했다. 2위와의 득표 차이는 불과 48표였다. DA-삼하건축은 오롯이 목동2단지 한곳에서만 인허가 대관능력을 비롯한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전략을 일관성 있게 펼쳤다. 이들 컨소시엄이 내세운 프리미엄 전략은 4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최소주동 계획으로 100% 남향 및 자연조망을 약속했다. 기존 정비계획(안)
가칭 '성수5구역'으로 불리우는 자양4동A구역이 일주일 만에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 59%를 기록하며 단단한 주민 단결력을 보이고 있다. 대상지는 기세를 몰아 2주 안에 법정동의율을 확보한 후, 곧장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소유주들의 이같은 신속한 협조엔 봉사자들의 헌신과 개선된 감정평가도 한 몫을 했다는 평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 주관 하에 자양4동A구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최근 개최됐다. 당일 발표를 맡은 공공지원 정비업체는 시작에 앞서, 신속한 동의율 확보에 일조한 봉사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대상지는 전자동의 시스템인 '우리가'를 활용해, 남은 동의서 확보에도 열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수갈채 속 훈훈한 분위기에서 전개된 이번 설명회에선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서(안) 및 감정평가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다. 대상지의 종전자산 평가방식은 앞서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에 일정비율을 보정해 산정하는 보정률 방식을 활용해 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엔 종전자산 추정 과정에서 보정율 방식이 아닌 약식 추정방식을 채택했다. 공용주택과 단독주택 사이의 가격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분당 소재의 서현·공원마을이 성공적인 재개발을 도모하고자 특별정비구역 선정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절차 간소화와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동반돼 사업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상지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신속한 동의율 확보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한자산신탁과 사업시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분당 서현·공원마을은 현재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을 위한 도서 작성과 동의서 징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제안서 작성을 위해선 소유주의 과반수 동의가 조건으로 작용한다. 결국 빠른 동의율 확보가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소요되는 6개월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별정비계획은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용적률 ▲최고높이 ▲건폐율 등의 법적 기준을 정하는 절차로 이해하면 쉽다. 사업의 기본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으로, 소유주들은 통합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확정되는 건축설계 계획과는 상이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분당 서현·공원의 구역면적은 122,672㎡로, 대상지는 분당신도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입지해 있다. 현황용적률이 140% 수준으로, 단독주택 비율도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 중 목동1·2단지만이 막바지 설계사 선정에 한창인 가운데, 목동2단지 설계권만을 확보하겠다는 디에이건축-삼하건축-NBBJ 컨소시엄은 '주동 최소화 전략'을 펼쳐나가며 준공 후 입주가치 극대화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정비계획(안) 상 32개였던 주동을 10개동으로 대폭 줄인 건 단지 내 공용부문(조경) 면적과 여유로운 동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셈법에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는 이달 26일(일)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의 주최로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제1회 전체회의가 개최된다. 소유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설계권 향방이다. 목동 14개 단지의 설계사 라인업은 사실상 윤곽이 잡힌 상황이다. 목동14개 단지의 설계사 라인업은 사실상 윤곽이 잡힌 상황이며, 디에이 컨소시엄은 목동2단지만을 위한 전담 TF팀을 꾸렸으며, 설계권 확보시 최단기간 인허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에이 컨소시엄은 단지 내 '주동 수'를 최소화하는 설계로 소유주들의 실거주 가치를 증진하고, 공용부문을 최대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통상 대형 건설사는 대안설계(안)을 제안할 때 주동 최소화 전략을 펼치며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 왔다. 동간거리가 늘어날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하 에이앤유)이 소유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과한 설계를 지양하는 선에서, 프리미엄과 실속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설계(안)으로 소유주 표심 사로잡기에 나선다. 실질적 자산가치를 보호하는 '경제적 설계'를 최우선 전략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재건축 시장에서 벌어지는 과도한 외관 경쟁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가하고, 이는 곧 소유주들의 분담금 증가로 연결된다는 판단에서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단지 사업시행자인 우리자산신탁은 이달(토) 제1회 전체회의를 열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각종 제반 규정과 더불어, 시행자와 소유주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될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이날 목동14개 재건축 단지에서 마지막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계권을 거머쥘 대형사가 누가 될지 여부도 소유주들의 최대 관심사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에이앤유는 준공 후 입주가치를 높이면서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실속형 제안서를 제출했다. 우선, 천정고는 2.8m로 책정했다. 보통 일반 아파트의 천정고는 2.3m 수준이지만 목동 내에선 최대 3.05m까지의 숫자들이 나왔다. 에이앤유는 높은 천정고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을 원하지만 동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목동13단지가 통합심의 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도 순조롭게 매듭 지으며 정속 주행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상지는 2배 가량 크게 향상된 생태면적률과 녹지비율을 토대로 단지의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한편, 인접 단지(목동12·목동14)들과의 보행 연계성도 강화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이달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설명하는 공식석상을 마련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조례에 따라 법적으로 시행돼야 하는 절차로, 해당 사업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소유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당일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환경영향평가 전문 업체가 수행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존 대비 사업시행 이후 생태면적률은 23.7%에서 45%, 녹지비율은 24.1%에서 46.3%로 2배 가량 늘어났다는 점이다. 공원과 녹지는 지상부에 약 71,248㎡, 옥상 및 벽면녹화는 총 10,600㎡가 조성될 전망이다. 즉 단지의 절반 가량이 풍부한 녹지와 공원으로 뒤덮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대상지는 전기차 충전 시설(954세대)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