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균일화된 기사 품질을 추구합니다. 당사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며, 조합으로부터 광고비는 받지 않습니다.
서대문구에 소재한 홍제3구역이 이주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무악재성당의 계속된 불법 점유로 사업절차 지연 우려가 생기고 있다. 홍제3구역은 법원 판결을 받은 56억원이 아닌 토지보상법에 따른 감정평가금액(132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조만간 나올 명도소송 결과에 따른 '강제집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합은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만한 협의를 원하고 있지만, 계속 사업이 지연될 경우 조합원들의 손실이 발생하기에 법적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이하 무학재성당)이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지정환 조합장)을 상대로 제기한 청구이의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조합이 승소한 것이다. 무학재성당의 청구는 홍제3구역이 지난 2013년 법원 판결에 따라 진행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위한 강제집행을 멈춰달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홍제3구역은 지난 2012년 무학재성당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절차 이행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이듬해 법원은 홍제3구역이 성당을 상대로 재건축 참가 및 조합설립동의 여부에 관한 최고를 함과 동시에 매도청구권을 행사하였기에, 201
삼성물산이 신정동1152번지 시공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해당 사업장이 태생적으로 지닌 입지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목동 14개 단지가 모두 정비계획(안) 입안을 포함해 그 이상 진도가 나가고 있기에, 향후 수주 포석 차원에서 해당 사업장에 쏟는 역량의 정도와 범위 역시 클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정동1152번지 일대는 최근 두 차례 진행된 입찰공고에서 단독 응찰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충분한 내부 심의를 거쳐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삼성물산이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프로젝트명은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이다. 래미안 트라메종은 삼성물산이 상표권을 등록한 네이밍으로, 해당 사업장을 수주함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의 프로젝트명에 담긴 지역명(목동)이 시작점이다. 건설사 브랜드만큼이나 지역명은 준공 후 아파트 가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기점으로 '전략적 거점' 지역이라고 판단되는 곳들의 경우 지역명을 사용해 왔다. 특히, 신정동1152번지는 14개 목동 재건축 단지와 같
상계2구역이 법원의 임시 조합장 선임으로 조합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지만, 해임된 임원(조합장·이사) 선임을 위한 선거관리계획(안)이 부결되면서 조합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2023년 관리처분계획(안) 안건이 부결되면서 2년여 간 사업이 지연됐기에, 속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후속 사업절차에 착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업속도는 조합원들의 분담금 이슈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은 이달 초 대의원회를 열어, 선거관리계획(안)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앞서 노원구청 주도로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안건이 압도적으로 찬성된 행보와는 대비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 파견 전문가(코디네이터)로 구성돼 있다. 투명성과 공정성 차원에서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을 수밖에 없기에, 금번 선거관리계획(안)이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관리계획(안) 부결 배경으로는 대의원 간 상이한 '이해관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관리계획(안)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향후 신임 집행부 구성을 위한 내부 집단 간의 이슈로 해석된다. 일반 조합원들은 지난 2023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랜드마크를 짓고자 합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당사가 제일 자신 있는 복합개발 사업장입니다. 연장선상에서 말씀드릴 건, 용산역 일대 개발사업 시행권 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디벨로퍼임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조합원 분들과의 공통된 목표 하에 가진 역량을 모두 발휘, 최대 수익을 안겨드릴 수 있는 방향만 일관되게 고집해 나가겠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진행된 [THE LINE 330] 설명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에게 이같이 약속했다. 베르가모 웨딩홀에 위치한 홍보관은 운영 첫 날임에도 불구 많은 조합원들로 북적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홍보관은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조합원들의 입찰제안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주목받았다. 한강변 최장 330m 규모의 ‘THE LINE’ 스카이브릿지를 형상화한 초대형 모형도에선, 스토리텔링 방식이 접목된 미디어 쇼도 진행된다. 아름다운 빛의 형상은 조합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파크하얏트 식음료(F&B) 호텔 서비스도 홍보관에 머무는 내내 제공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호텔HDC가 운영하고 있는 파크하얏트 입점을 확정시켜 설계(안)에 반영했다. 파크하얏트
미아4구역이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행한 '사업촉진비 관련 허위사실'을 정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내 속한 미아4구역은 지난해 이주 개시를 시점으로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었지만, 전혀 관련성 없는 외부 사업장에서의 허위사실로 곤혹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왜곡된 내용이 일파만파 퍼짐에 따라 조합원들은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까 분통을 터트리는 실정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4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조합(이성수 조합장)은 포스코이앤씨에 허위사실을 정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달 발송했다. 포스코이앤씨에 해당 공문을 발송한 건 경쟁입찰이 진행 중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관련돼 있다. 미아4구역은 최근 사업촉진비 금리와 관련 잘못된 사실로 인해 조합원들의 문의와 민원이 폭주함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힘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과 관련 없는 사업장임에도 불구, 포스코이앤씨가 미아4구역의 사업촉진비가 'CD+7%' 수준으로 조달했다는 점을 수주 홍보에 적극 활용함에 따라 문제가 촉발됐다. 조합이 시공사의 연대보증을 통해 조합원에게 제공된 실제 금리는 'CD+2.19%'다
DL이앤씨가 10여년 만에 한남5구역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오랜 인내 끝에 결실을 맺게 된 만큼 DL이앤씨는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장에 공을 들여온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겪어온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꿰뚫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한남5구역의 지형적 특징을 포함, 충분히 고민하고 반영한 결과물을 [아크로 한남] 프로젝트로 엮어냈다. DL이앤씨는 지난 주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92%의 득표율로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현장에는 1,000명을 훌쩍 넘는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작년 말 부결된 사업시행계획(안) 안건과 정비사업비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한남5구역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빚어진 내부 갈등으로 인해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단계에서 계속 공회전을 거듭했다. 다만, 신상철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 구성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DL이앤씨는 총회를 찾은 조합원들에게 좋은 시공사란, 조합원에게 최고의 개발이익을 안겨주는 회사임을 강조했다. 한남5구역은 강북권에 속해 있지만, 강남권과 견주더라도 충분한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음을 자신했다. 아크로 한남의 가치가 곧 DL이앤씨의 브랜드가치 제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신삼호가 작년 12월 정비계획(안) 변경 결정고시를 기점으로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정법 상 법적 절차에 맞춰 시공사 선정 작업도 진행 중인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수주의향을 나타낸 시공사는 없다. 유효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집행부 해임총회를 발의한 상황이다. 사업속도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조합원들 사이 나온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이상무 조합장)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시공사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1차 현장설명회에선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9개사가 참석했다. 입찰안내서를 수령해 갔지만,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 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대형사 모두 불참했다. 대형사 모두 2차 현장설명회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형 건설사들이 불참한 까닭으로는 '선별수주' 기조와 관련 있다. 조합원들의 바람과 달리, 시공사들은 수익성과 상징성 관점에서만 제한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인건비·원자재값 상
올해 하반기 치열한 격전 예상지로 분류되는 성수1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식 행보에 들어갔다. 조합은 입찰공고 시점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3분기 후반 즈음 정도에 개시할 것으로 안내했다. 공교롭게도 올 하반기엔 압구정2구역, 개포우성4차·7차 등에서도 경쟁입찰 가능성이 시사된 만큼, 시공사들의 눈치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합들 역시 '입찰공고 시점'을 두고 전략적인 판단을 쉼없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수1구역 재개발 조합(황상현 조합장)은 국내 공사도급순위 10위권 이내에 랭크돼 있는 대형 건설사의 입찰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을 받은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조합은 임원진들의 긍정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유효 경쟁이 성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합의 경우, 통상 입찰공고를 개시하기에 앞서 도급순위 10위권에 속한 대형사에 공문을 발송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다. 현 시점, 성수1구역은 현대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의향을 타진 중이다. 향후 조합이 마련하게
목동 재건축 단지가 국내 정비사업의 뜨거운 화두로 연일 회자되는 가운데, 같은 생활권역으로 평가받는 신정동1152번지의 시공사 선정에도 덩달아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으로 뒤늦게 입찰의향을 내비칠 시공사는 없을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현실적인 관측이다. 삼성물산은 급변하는 목동 정비사업에서 주도적 입지를 구축한다는 셈법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정동1152번지 일대는 이날 오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번째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통상 현장설명회는 입찰참여 여부를 선제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실제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 입찰참여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입찰참여 의사가 없더라도 정비업계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단순 '자료수집'의 목적으로 1차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신정동1152번지는 이달 19일 1차 입찰제안서를 마감했고, 삼성물산만이 진정성을 갖고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1차 현장설명회 때 참석한 시공사는 삼성물산을 포함해 총 5곳이다.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점은 경영진 차원에서 의사결정을 마쳤고, 오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통합심의(안) 상정을 위한 서울시와의 협의절차를 단계적으로 차분하게 밟아온 가운데, 큰 틀에서의 사업 방향성을 두고 인허가청과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대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작은 통합심의 통과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최적의 평형비율 구성을 목적으로 다음 달 전체회의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반영할 계획이다. 정비계획(안) 수립 후 지난 3년간의 주거 트렌드도 반영된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송건화 위원장)는 오는 6월 토지등소유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안건 심의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 통합심의(안)을 확정하기 위해, 공작의 준공 후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평형비율을 최적화하는 작업에 심혈을 쏟을 전망이다. 평형대 구성은 전체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수렴으로 결정된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지난 2022년 11월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았고, 이듬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속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3년 전 정비계획(안) 상 주택공급계획을 살펴보면, ▲60㎡ 이하(47세대) ▲60㎡ 초과 ~ 85㎡ 이하(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