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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U·삼우, 주동 최소화 전략 포석은…"목동5, 똘똘한 1채로 설계"

 

목동5단지를 오랜 기간 근거리에서 지켜봐 온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하 에이앤유)이 설계 업계 부동의 1위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맺어 설계권 확보에 나섰다. 프로젝트명 '그랜드블룸(GRAND BLOOM)'을 통해 목동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가 됐던 5단지를 100년 설계로 다시 꽃 피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똘똘한 한 채로 불리우는 현장인 만큼, 소유주들이 대대로 물려줄 아파트를 설계하겠다는 게 포부다.

 

에이앤유-삼우종합은 '주동 수 최소화' 설계로 조합원들의 실거주 가치와 함께 공용부문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통상 대형 건설사는 대안설계(안)을 제안할 때 주동 최소화 전략을 통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한 단계 제고해 왔다. 동간 이격거리가 늘어날 경우, 조합원들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조망권 ▲햇빛 ▲공용부문(조경 면적) ▲프라이버시(사생활) ▲단지 내 개방감·쾌적성 등이다. 최대 동간거리는 무려 386m에 달한다.

 

목동 14개 단지의 정비계획(안)은 자문 및 심의 시기마다 동별 조합 수가 제각각이다. 가장 먼저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받은 목동6단지는 'ㄷ'자형 배치로 최대 16호 조합이, 목동7단지와 목동13단지는 8호 조합이다. 목동8단지와 목동10단지는 6호 조합이다. 에이앤유-삼우종합은 사업장별 특성에 맞게끔 합리적 주동계획을 적용하고자 주동 수 최소화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이다.

 

오랜 기간 거주할 때 중요한 요소들이자, 준공 후 자산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환경 요인들이다. 조합원들은 전면 1열 배치를 통해, 전 세대 남향과 트리플 조망(안양천·관악산·한강)이 가능토록 했다. 혹시 저층에 배치될 것을 감안, 지반고를 최대 1.5m 상향 조정하고 전 주동을 필로티로 올려, 조합원들의 경우 기존 아파트의 8층 높이에서 분양받을 수 있게끔 설계했다.

 

최근 제한된 토지이용계획(용적률·건폐율) 내에서 '부족한 사업성'을 보완하며 사업이 진행되다보니, 주동을 촘촘하게 구성하면서 남향 고층임에도 오후 햇빛이 들지 않는 신축 단지들이 많아지고 있다. 에이앤유-삼우종합은 주동 수를 최대한 줄여, 실생활에서 필요한 햇빛과 바람(환기) 등을 확보하는 방향의 설계(안)을 선보였다. 최적화된 주동 배치를 통해, 공용부문으로 칭하는 조경면적 역시 4만평을 확보했다. 축구장 17개 크기다.

 

 

에이앤유 관계자는 "정비계획과 입찰규정을 최대한 준수하는데 초점을 맞춰 금번 입찰제안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 수는 정비계획(안)에서 결정된 세대 수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현황 공원녹지법 상 1세대당 3㎡ 녹지면적을 의무적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정비계획(안)에서 결정된 세대 수를 넘을 경우 의무 확보해야 할 녹지면적이 늘어나면서 정비계획(안)을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목동5단지는 재건축 후 약 4,000세대급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세대 수만 보더라도 대형급에 속하기 때문에, 단지 안에서 모든 일상생활의 영위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4만평 규모의 중앙공원과 연계, 조합원 1세대당 3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도 배치된다. 50m 레인의 수영장 외에도 입주민들 모두 주거 만족도를 올릴 수 있는 교육·건강·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시설을 채웠다.

 

신속통합기획(안)과 정비계획(안) 수립에 참여한 에이앤유는 교육 단지로 조성한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공공공지에 예정된 학교,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경인초, 양정고와의 연계성을 고려하겠다는 대목이다. 특히,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목동 중심상업지구와 마주한 연도형 상가 1층은 접객형 소매형 상가, 2층에는 대치동 명문학원과 국제학교 유치가 가능한 에듀특화공간, 상시 의료지원이 가능한 메디컬센터 조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련 커뮤니티 시설로는 ▲개인독서실 ▲AI스터디룸 ▲독서실 ▲도서관 등을 배치했다. 랜드마크 2개 주동 최상층부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실현 가능한 인허가로 속도감 있게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될 단위세대 평형 유닛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중·대형 평형 비율을 최대로 확보, 현재 20-30평형대 소유주가 1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을 감안했다. 현재 대형평형을 가진 세대 수들을 위해선, 추가 1주택(+1)을 받을 수 있도록 25평형대 구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면적에 해당하는 발코니·테라스 면적을 통해 종전 실사용면적 대비 평균 1.6배, 최대 1.9배를 늘렸다는 게 에이앤유-삼우종합 컨소시엄의 설명이다.

 

에이앤유 관계자는 "목동5단지는 2개 획지로 분리돼 있는 만큼, 향후 이격거리를 배제 및 완화받을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설계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 단계에서부터 특별건축구역을 전제로 계획을 수립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크로 리버파크(1호)와 래미안 원베일리(2호) 사례를 갖고 있는 설계사로 인허가 대관 역량에 자신있다"며 "마찬가지로 국내 설계 1위 업체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노하우와 역량 등도 광범위하게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앤유와 삼우종합은 작년 말 개설한 합동사무소를 준공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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