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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통합형LDK+독립침실…포스코이앤씨, 미래세대 맞춤 '플렉시폼' 제시

 

포스코이앤씨가 딩크족과 시니어부부 등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아파트 평면에서 벗어나 인구변화에 따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플렉시폼(FLEXI-FORM)'이란 공간 컨셉을 공개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을 주제로 '더 홈 큐레이터(The Home Curator)' 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엔 포스코이앤씨 김원희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 최정훈 EWAI 대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건축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직 나를 위해 변화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투영한 '플렉시폼' 컨셉에 주목했다. ▲지속가능성의 추구 ▲공간의 탈경계화 ▲웰니스(Wellness)의 실현이란 3가지 전략이 담긴 이번 컨셉의 경우, 전용면적 59㎡, 84㎡, 130㎡ 총 8개 타입에 9가지 특화 요소를 결합해 20가지의 라이프스타일 플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폭넓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객 트렌드 니즈를 맞추려는 포스코이앤씨의 진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첫 발표를 맡은 스타 건축가인 유현준 교수는 "현대인은 실내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이 점점 줄어든다"며 "발코니 등 인간이 살아가는 일상 공간 속에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점점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교수는 "비록 발코니가 우리나라에선 확장 용도로 사용돼 찾아보기 점점 힘들지만, 이 작은 공간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설계한 새로운 주거 평면은 유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실내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의 특성을 고려해 집에 폭이 넓은 발코니를 배치하고, 생활 공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전훈태 포스코이앤씨 건축디자인실 실장은 두 번째 발표를 통해 플렉시폼을 접목해서 설계한 다양한 평면 구조를 발표했다. 1인가구와 딩크족(2인가구), 자녀가 있는 3~4인 가구와 3세대가 함께 사는 5인 가정을 위한 평면 등 총 9가지 형태의 평면도가 소개됐다.

 

 

딩크족(2인 가구)을 위한 평면은 독립적인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했다. 개개인의 수면취향이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안방의 수면공간을 독립시켰고 개개인이 서재,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성했다. 또 기존 공용욕실 면적을 확장하고 변형해 프라이빗 사우나 시설과 테라스 조망이 가능한 입욕 욕조를 갖춘 홈스파 공간도 갖췄다.

 

학령기 자녀 2인을 둔 4인 가족을 위한 평면에선 자녀 방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드레스룸 외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제안함으로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자녀를 모두 독립시킨 시니어 부부의 경우, 여가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실내 공간 배치가 이뤄졌다. 부부의 독립형 공간이 조성되며, 팝업 키친과 코어 다이닝, 통합형LDK 형태가 눈에 띈다. 

 

전 실장은 "포스코이앤씨는 새로운 주거공간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실제 주택 설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시공사로서 시행사나 조합에 제안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실제로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신평면을 '더샵'과 '오티에르' 분양 단지에 적용할 수 있게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태로, 향후 분양하는 단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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