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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목동의 서막' 6단지, 신호탄 쏘아올리다…신도시급 재건축 본격화

 

목동6단지가 창립총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함에 따라, '미니 신도시급'으로 여겨지는 목동 재건축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출범식을 가득 메운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인허가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상가 소유주들과 원만한 협의로 초기 통합 성과를 이뤄낸 '황희중號'의 행보는 인근 13개 단지의 사업 향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6단지 재건축 조합(황희중 조합장)은 최근 창립총회를 성료시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 해당 사업장의 행보 뒤엔 '최초·1호'라는 수식어가 계속해서 따라다닐 정도로 업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총회가 열린 양정고등학교 본관 강당에는 타 단지 준비위원장들 대부분이 축하 방문차 참석했다. 

 

조합임원 선출과 관련해선, 조합장 단독후보로 나선 황희중 후보가 찬성 958표를 받아 집행부를 이끌게 됐다. 통상 재건축 사업 초창기 때, 상가 소유주들의 협상력이 가장 강한 탓에 협의를 이뤄내기 쉽지 않다. 다만 목동6단지는 상가 소유주들과의 선제적 협의를 전제로 합의를 이끌어 냈고, 공유물 분할소송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치르지 않게 됐다. 상가 조합원들의 분양비율(0.1)이 명확하게 기재한 정관도 창립총회에서 모두 통과시켰다.  

 

목동6단지의 추정비례율은 103.73%로, 평당 공사비는 목동 인근 단지들과 동일하게 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사비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및 물가상승률 등을 참작해 산출됐는데, 강남3구의 경우 ▲개포주공5단지(840만원) ▲잠실우성4차(810만원) ▲가락삼익맨션(809만원) ▲방배신동아(732만원) 등으로 압축된다. 분양주택의 평균 조합원분양가와 일반분양가는 각각 5,130만원과 5,650만원으로 나뉜다.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 대비 90%로 계획됐다.

 

한편 사업 초기 단계부터 목동6단지의 조합설립을 이끈 창성씨앤디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됐다. 합리적인 용역 단가와 직원 상주 등의 입찰조건을 제안했다. 창성씨앤디는 정비업체 선정에 소요되는 수개월의 기간 공백 없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업무들을 집행부와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목동6단지 A조합원은 "작년 1월 정비계획(안)이 처음 공개된 이후 주민들의 재건축 기대감도 날로 높아진 거 같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웃 단지들과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할 일도 많을 거 같은데, 집행부가 지금처럼 유연하게 일처리를 잘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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