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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등소유자 1,388명에 달하는 청파2구역이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한 정비계획(안) 입안에 착수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청파2구역(청파동1가 89-18번지)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목적의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청파2구역은 구릉지형을 따라 조성된 자생적 주거지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으로 꼽힌다. 재개발 사업의 추정비례율은 99.7%로 산정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7,731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8,668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총액 추정액(9,090억원)을 나눈 값이다. 개별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상 수치를 가져왔으며, 공동주택 소유자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보정률(2.15~2.30)을 곱해 종전자산가액을 계산했다. 단독주택과 상가 소유자는 토지가액과 건물가액을 분리해 계산했다. 총수입은 ▲조합원분양 수입(1조4,550억원) ▲일반분양 수입(860억원) ▲임대주택(1,481억원) ▲상가분양 수입(848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건립 예상 세대 수는 1,953세대로, ▲조합원분양(1,366세대) ▲일반분양(93세대) ▲임대주택(494세대) 등이다.
준공 35년차에 접어든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시공사로 중앙건설을 선정하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본격 토대를 마련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당동 인정아파트 조합(신형준 조합장)은 지난 22일(일) 시공사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인정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중앙건설(중앙하이츠)과 신성건설(신성미소지음)이 맞붙은 결과, 중앙건설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급격하게 오른 공사비로 인해 시공사들의 선별 수주가 많아지는 거과 달리, 인정아파트는 건축심의 후 4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하며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우개발㈜은 작년 4월 29일 중앙건설㈜을 흡수합병하며 건설사명을 '중앙건설'로, 기존 동우개발 상호는 시행법인으로 역할을 나눴다. 지난해 창립30주년을 맞이한 동우그룹은 건설산업에선 중앙건설㈜의 주거 브랜드 '중앙하이츠'를 통해 경쟁력을 다져나가고, 개발산업은 디벨로퍼인 동우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꿨다. 동우그룹의 건설 포트폴리오는 주로 관급 공사였지만, 중앙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중앙하이츠를 지난 2021년 인수하며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가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본격 입안 절차에 들어갔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영등포구청 주거사업과는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에 착수했다. 공람공고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의견청취 등)에 따른 법적 절차로, 공람 기간 내 토지등소유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정비계획(안) 관련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사업성을 결정짓는 용도계획은 제2종(7층이하)·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각각 18,358㎡, 11,579㎡ 줄어드는 대신,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29,937㎡ 늘어난다. 용적률 계획을 살펴보면, ▲기준용적률(190%) ▲허용용적률(200%) ▲상한용적률(217.15%) ▲법적상한용적률(299.89%) 등으로 세분화된다. 건립 예상 주택 수는 771세대로, ▲조합원분양(272세대) ▲일반분양(208세대) ▲임대주택(291세대) 등이다. 임대주택은 유형별로 ▲재개발 시, 전체 세대 수의 15% 이상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이달 정비계획(안) 및 구역지정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기 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사업시행자)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체회의를 이달 28일(토)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전체회의 안건은 ▲제1호(시행규정 변경안) ▲제2호(운영규정 변경안) ▲제3호(사업시행인가 관련 인·허가 용역 계약 변경) ▲제4호(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제5호(법무사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제6호(정비사업 협럭업체 계약체결 위임) ▲제7호(2023년 예산안) ▲제8호(2023년 정비사업위원회 운영비 예산) ▲제9호(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참석비용 지급) 등이 상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안)을 결정했다. 당초 9월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1달 정도 지연된 바 있다. 현재 1,584세대인 시범아파트는 재건축 후 2,466세대로 늘어난다.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법적상한용적률은 400%까지 사용 가능하다. 상한용적률에서 법적상한용적률까지 늘어나는 초과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필요한 신탁계약서 및 시행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의견수렴에 나선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신탁계약서 및 시행규정 표준안 마련을 위해 이달 24일(화)부터 다음 달 7일(화)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신탁사와 주민들 간 공정한 계약 체결과 토지등소유자들의 권익 보호 목적으로, 의견 수렴 후에는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신탁계약서 및 시행규정 표준안의 주요 내용은 ▲신탁계약 해지 요건(계약 후 2년 이내 사업시행자 지정되지 못하거나, 주민 75% 이상 찬성) ▲신탁재산 담보대출은 착공 이후에만 가능 ▲사업완료 기한 명시(조합방식과 동일하게 소유권 이전고시 후 1년 이내 사업비 정산) ▲신탁 재산의 관리·운영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의결사항 ▲자금 차입방법 등을 골자로 한다. 김효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는 정비사업이 조합 이외에도 신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탁방식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함께 관리·감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및 등촌동 520-3 일대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공람공고를 다시 진행한다. 5개월 전, 공람공고 이후 근린생활시설(상가) 주민들의 구역계 제척 요구를 반영하면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내용이 수정된 게 골자다. 강서도서관 진입로를 기존 4m에서 8m로 확폭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시설인 등촌초등학교·백석중학교·강서도서관이 구역계에 새롭게 포함됐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등촌2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이달 26일(목)까지 진행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법적 절차다. 해당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는 관리계획(안) 문의는 서울시 주택정책실 전략주택공급과에, 의견서는 강서구청 원도심활성화추진단에 제출하면 된다. 관리계획(안) 자료는 강서구청에 방문하면 실물 확인이 가능하다. 등촌2동은 모아타운 2개(등촌동 515-44 일대·등촌동520-3 일대)로 구성돼 있으며, 등촌동 515-44 일대는 ▲모아주택1구역(17,666㎡) ▲모아주택2구역(12,699㎡) ▲모아주택3구역(18,738㎡) ▲모아주택4구역(7,063㎡)으로 구성된다. 이중 모아주택4구역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의 최근 5년간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이 41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윈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에서 최근 5년 발생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이 416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소관법률 위반 총 416건 중 '근로기준법' 위반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퇴직급여보장법 5건, 파견법 4건, 기타법 206건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 위반의 경우, 전체 소관 법령 위반 중 48%를 차지해 대다수 건설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반이 많았던 건설사 순으로는 ▲대우건설 54건 ▲디엘건설 38건 ▲현대건설 37건 ▲코오롱글로벌 37건 ▲지에스건설 36건 ▲태영건설 30건 ▲대방건설 23건 ▲롯데건설 22건 ▲HDC현대산업개발 22건 ▲계룡건설산업 20건 ▲SK에코플랜트 18건 ▲포스코이앤씨 15건 ▲중흥토건 14건 ▲현대엔지니어링 11건 ▲서희건설 11건 ▲호반건설 8건 ▲한화건설 7건 ▲제일건설 6건 ▲삼성물산 5건 ▲디엘이앤씨 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국토교통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기금 지원 활성화 목적으로 사업장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으며, 6m 이상 도로로 둘러싸인 1만㎡ 미만 가로구역에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수)부터 다음 달 7일(화)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기금 융자를 위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성(임대주택 공급비율 등)과 사업규모 등을 평가해 고득점을 받은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후·저층주거지의 신속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금 운용의 공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국토교통부 설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 재원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에, 주택도시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총 269개 사업장에 1조5,8992억원(2023년 10월 11일, 집행 기준)을 지원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규제 강도가 낮아 사업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2022년까지 융자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등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 또는 도시재생 종합정보체
서울시가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과 언어적 소통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섰다. 시는 16일부터 서울시내 공사현장에서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 현장에서 50대 이상 건설근로자가 61.8%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두드러지고 외국인 근로자 비중도 지난해 10만6680명에서 올해 11만5051명으로 7.8%(8371명) 증가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안전 작업수칙 관련 사례별 강의 ▲건축, 토목 등 현장별 안전사고 유형을 보여주는 VR 가상체험 등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또 건설 현장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령 근로자의 신체적 부담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전한 행동 등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정에 대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듣는 1: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마다 총 4시간에 걸쳐 건축, 토목 등의 현장별 공정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통·번역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이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성북1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추진위원회까지 설립됐으나, 사업 진척은 이뤄지지 않았다. 갈피를 잡지 못하던 성북1구역은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북구청 도시정비신속추진단은 성북1구역(공공재개발)의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 절차를 이달 16일(월)까지 진행한다.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사전기획을 마무리하면서 정비계획(안) 수립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성북1구역은 신축빌라가 많아 구역면적 대비 토지등소유자가 많다. 전체 예상 세대 수(2,036세대)에서 중·소형평형(60㎡ 이하) 비율을 65%로 설정한 이유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109,639㎡며,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획지와 정비기반시설 용지가 각각 94,989㎡, 14,650㎡로 나뉜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8,531㎡)와 공원(6,119㎡)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 성북1구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7층이하)이 혼재돼 있었으나, 제1종일반주거지역 일부 면적(37,052㎡)을 종상향하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진행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