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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영등포구, 상업지역 비주거비율 20%→10% 완화…사업성 기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노후 단지들이 주택공급 확대로 재건축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상가 미분양 및 공실 문제 역시 해결될 전망이다.

 

영등포구청은 상업지역 '비주거 비율 완화'를 골자로 한 서울시 조례안이 지난달 26일 시의회 문턱을 넘으며 주택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비주거비율을 20%에서 10%로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주거 비율을 낮추면 그만큼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어 사업성이 좋아진다. 또 상가 공실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저하 등의 위험부담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는 각종 규제로 인해 지지부진한 여의도 재건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그간 구가 서울시에 건의한 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구는 '여의도 재건축 주민간담회'를 마련해 여의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후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고, 결국 조례가 개정돼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실제 해당 조례를 통해 여의도 재건축을 비롯한 총 13개 정비사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A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분양세대가 70세대, B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분양세대가 74세대가 더 증가하는 등 사업성이 늘어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조례가 개정돼 여의도 재건축사업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상업지역 내 비주거비율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여의도가 명실상부한 직주근접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정비사업을 위해 지역적 특색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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