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미도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본격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구청 주관의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통상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되는 경향성이 짙음을 감안할 때, 대치미도 재건축을 이끌 적임자를 두고 토지등소유자들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내달 초 예정된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추진위원장을 둔 경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은 다음 달 초 대치미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예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원(추진위원장·감사) 선출과 관련된 내용이 핵심이다. '공공지원제도'란 정비사업의 수립단계에서 사업완료 시까지 공공지원자인 강남구청장이 행정과 재정적으로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실질적인 기대효과로 여겨진다.
대치미도 추진위원회 구성은 ▲위원장·감사 후보자 등록(토지등소유자 추천서 필요) ▲자격심사(범죄경력·신원조회 등) ▲후보자 기호배정 ▲합동홍보설명회 ▲당선자 공고 등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원장 후보에 단독 출마가 이뤄질 경우 기호배정과 합동홍보설명회 등의 절차는 생략된다. 다만, 대치미도는 3명의 준비위원장이 선거 홍보를 진행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단체를 꾸려 예비 조합원들을 상대로 홍보를 진행 중인 인물은 ▲한유진 준비위원장 ▲문길남 준비위원장 ▲이석주 준비위원장이다.
예비추진위원장이 선출되면,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연번 부여) 징구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도정법 제32조제1항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업무는 ▲정비업체·설계사 선정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작성 ▲조합설립을 위한 제반 준비 등으로 요약된다.
대치미도는 강남구 대치동511번지 일대 소재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약 210,193㎡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고, 이듬해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후 신속통합기획(안)을 기본 토대로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를 밟아왔고, 올해 3월 서울시 도계위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 통보를 받았다. 미도는 공동주택과 상가 등을 합쳐 총 25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황 세대 수는 2,436세대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data/images/how_app_ti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