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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양아파트가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진행하며,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환경영향평가(초안) 설명회를 진행했다.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용역작업은 예평이앤씨에서 맡아 수행했다. 환경영향평가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제2호에 따라, 건축물 연면적 합계가 10만㎡ 이상일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전에 완료해야 한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공사 시 장비 가동에 따른 오염물질 발생 ▲공사 시 토사유출 가능성 ▲건설폐기물 및 생활폐기물 발생 ▲공사 시 장비 가동에 따른 소음·진동 발생 등이 꼽힌다. 예평이앤씨는 앞선 부정적 요인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설방음판넬(4m~7m) ▲층별 방진망 ▲주기적 살수 실시 ▲세륜세차시설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재건축 사업을 통한 긍정적 요인으로는 도심지 내 부족한 녹지율을 높인다는 점이 우선 언급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녹지율은 기존 39.89%에서 자연지반녹지와 인공지반녹지 등을 통해 42.42%로 약 2.53%p 증가한다. 샛강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
방배13구역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을 두고 신중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공사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향후 입주 완료 후 유지·관리비용과도 관련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트렌드가 바뀐 것도 금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3구역 재건축 조합(성흥구 조합장)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 관련 조합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은 ▲각층 투입 방식 ▲싱크대 투입 방식 ▲실외 지상 1층 투입 방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배13구역은 지난 2017년 엔백㈜과 쓰레기자동집하시스템 설치공사 계약(각층 투입 방식)을 체결한 상태다. 현재 방배13구역은 엔백㈜과 음식물쓰레기는 각층에 투입하고, 일반쓰레기는 실외 지상1층에 버리는 내용으로 계약이 체결돼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각층 계단에 마련된 투입구를 통해 버리게 된다. 음식물쓰레기를 각층에 버릴 수 있도록 돼 있는 곳은, ▲서초구 현대슈퍼빌 ▲방배그랑자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이 있다. 하자보증기간 이후 A/S비용은 공동 관리비에서 나간다. 음식물 쓰레기를 집 안에서 버리는 방법이
이촌한강맨션이 기존 68층에서 59층으로 하향 조정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와 협의 중인 가운데,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이촌한강맨션 재건축 조합(김운종 조합장)은 서울시와 정비계획 변경(안)을 두고 협의 중이다. 서울시 자문결과를 반영한 조치계획(안)은 ▲최고층수 68층에서 59층으로 하향조정 ▲한강변 첫 주동(20층 이하) 별동으로 건축 ▲단지 내 텐트형 배치(중앙부는 높고, 경계부로 갈수록 낮아지는 주동 모양) 등이 핵심이다. 59층은 이촌한강맨션 가운데 1개동으로 들어간다. 조합은 최근 최고층수와 이주시기를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최고층수 관련 조합원들의 의견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이주시기를 정하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현재 이촌한강맨션의 이주시기는 정비계획 변경(안) 인허가가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 현 시점, 조합이 생각하는 적정 이주시기는 2025년 상반기다. 이주 관련 업무를 도와줄 협력업체 선정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공유지 매입대금 확보를 위한 사업비 대출의 경우, 국민은행과 한도 5,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Fast Track) 1호 사업장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정비계획(안) 지정고시가 임박한 상황에서도 조합원들을 위한 세심한 행보로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조합은 서울시로부터 지정고시를 받기 이전, 조합원들에게 그간의 추진경과와 향후 사업계획 등을 가감없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또한 조합원들과 공식 인사를 나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최근 정비계획(안)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교아파트는 이미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및 의견청취를 마치고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만을 앞두고 있다. 주민설명회를 법적으로 열어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조합은 건축물 기부채납을 포함해 인허가청(서울시·영등포구청)과 어떻게 협의를 해왔고, 그 결과 사업성이 어떻게 개선됐는지를 공유하고자 조합원들 앞에 선 것이다. 여의도 대교는 오는 9월 정비계획(안) 결정고시가 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인허가 일정표를 별도로 관리하며, 한 발 앞서 사업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현재 정비계획(안) 결
서초구에 위치한 방배7구역 경쟁입찰이 무산됐다. 호반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고심 끝에 금번 입찰은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입찰참여의향서(LOI)가 2장이나 들어왔음에도 시공사 선정 입찰이 유찰된 건, 입찰지침서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7구역 재건축 조합(윤정희 조합장)은 어제(12일)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호반건설과 SK에코플랜트 모두 응찰하지 않음에 따라 최종 유찰됐음을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당초 2개 건설사 모두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했기에 경쟁입찰은 사실상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졌다.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은 건, 입찰지침서 상 시공사가 받아들이기 까다로운 조건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배7구역은 입찰에 앞서 건원엔지니어링을 CM(건설사업관리) 회사로 선정했다. CM 업무를 맡은 건원엔지니어링은 조합과 협의해 입찰지침서를 마련했다. 평당 공사비는 957만원(총 공사금액 1,772억원)으로 책정됐다. 현장설명회 참석한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사업장 규모 대비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호반건설과 SK
상계2구역이 지난해 말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총회에서 불거진 '부정투표'로 인해 조합장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다. 당시 조합원들의 반대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안건은 통과되지 못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동부건설도 조합의 부정투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두고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장 구속으로 인해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엔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원경찰서는 상계2구역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총회에서 부정투표가 적발됨에 따라, 피의자 18명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하며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송치시켰다. 이중 조합장을 포함한 3명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으로 인해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받아들여졌다. 조합장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된 상황은 조합원들에게도 모두 공지됐다. 상계2구역은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조합과 조합원들 간 갈등이 시작됐다. 관리처분계획(안)은 조합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 중요한 안건이다. 다만 개별분담금을 통보받은 조합원들은 반발했다. 증액된 공사비와 높은 사업비 대출금리로 인해 사업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증가한
개포우성6차 설계권을 두고 삼우CM과 엄앤이, 가람건축이 맞붙는다. 입찰경쟁에 참여한 세 곳 모두 전 세대 100% 남향 배치를 하겠다는 점을 공통 공약으로 내걸었다. 개포우성6차는 구룡산과 대모산, 달터 공원을 품고 있어 자연 친화적 입지를 갖고 있는 만큼, 설계사들은 모두 이 점을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우성6차 재건축 조합(이재붕 조합장)은 오는 8월 14일(수) 임시총회를 열어 설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조합 사무실에 출품작을 전시하고 있는 업체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엄앤이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가람건축이다. 기호1번을 받은 삼우CM은 프로젝트명 '그랜디움(GRANDIUM)'을 정했으며, 자산가치를 최대한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45도 판상형 배치를 통해 전 세대 100% 남향배치(안)을 가져왔으며, 서비스 면적을 최소 8.3평 확보해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삼우CM은 정비사업 주요 실적으로 ▲공덕1구역 ▲노량진6구역 ▲미아9-2구역 ▲자양1구역 등을 꼽고 있다. 기호2번을 받은 엄앤이 종합건축사사무소는 그랑포레(GRANDE FORE)를 프로젝트명으로 정했고, 달
둔촌주공(올림픽 파크포레온)에 이어 공사중단 사태로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던 대조1구역이 드디어 조합원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조합원 분양계약을 통해 확보하게 될 계약금(10%)과 중도금(30%)은 현대건설에 납부하지 못한 공사비로 지급된다. 대조1구역과 현대건설은 준공 시점을 2026년 10월로 상의 합의했다. 향후 공사 중단에 따른 공사비 증액 협의에 따라, 조합원들의 분담금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향후 현대건설과의 공사 중단에 따른 공사비 협상이 중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조합원 분양가는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대조1구역의 평당 일반분양가와 평당 공사비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비례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결국 일반분양가(분양수입)와 공사비(지출)가 얼마로 책정되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분양가는 최대한 높게, 평당 공사비는 최대한 낮아야 분담금을 낮출 수 있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진재기 조합장)이 최근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분양계약을 포함, 총 8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총회 상정된 주요 안건으로는 ▲사업시행계획(경미한 변경) ▲조합원 분양계약 ▲대출 금융기관 선정 ▲건설사업
서울시가 대규모 공사비 증액이 예상되는 사업장의 조합장들을 만났다. 공사비 갈등을 겪거나, 겪을 예정인 조합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조합장들은 공사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선 인허가청(서울시·자치구)에서 사전에 직권개입을 하는 방향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악의적 정보공개 요청과 관련, 조합의 방어권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논의도 이뤄졌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달 23일(화) 공사비 증액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조합장을 만나는 간담회 자리를 개최했다. 서울시에선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을 비롯해, ▲남정현 공동주택과장 ▲김유식 주거정비과장 ▲김상우 재정비촉진과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장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현대건설) ▲대조1구역(현대건설) ▲흑석9구역(현대건설) ▲노량진8구역(DL이앤씨) ▲청담삼익(롯데건설) 등에서 정비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간담회는 공사비 갈등을 겪고 있는 조합 의견을 청취하고 행정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인허가청에서 직권개입을 통해 공사 중단을 막는 등
남영2구역은 올해 하반기 경쟁입찰이 성사된 몇 안되는 사업장으로 주목받았으나, 현재는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시공사 선정 작업이 진행돼 조합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2달 전만 하더라도, 조합원들은 복수의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한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조합원 이익에 부합할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었다. 다만 업계 부러움을 산 것도 잠시 결국 수의계약 수순으로 흘러가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영2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현장설명회를 재개했고,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단 두 곳만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조합은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모두 입찰지침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입찰을 무효화시켰다. 향후 발생할지 모를 법적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당연한 행보였다. 다만, 양사 모두 지침 위반에 따른 귀책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 HDC현대산업개발만 재입찰 자격이 박탈돼 논란이 일었다. 조합 의사결정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는 건 앞선 배경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재입찰 참여 자격이 제한된 건, 개별홍보지침 위반과 관련 있다. 다만 삼성물산 역시 개별홍보가 금지된 기간 내 조합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