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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4단지가 작년 5월 정비계획(안)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했지만, 7개월여 지난 현재 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경된 내용을 토대로 재공람공고 절차에 들어갔다. 가장 큰 변화는 랜드마크 주동의 최고층수를 종전 49층에서 40층으로 일부 하향 조정된 점과 사회복지시설의 세부용도를 '노인요양시설'로 결정했다는 점이 꼽힌다. 공원도 사회복지시설 옆으로 함께 연계 배치됐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지난 27일(월)까지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재공람공고를 진행했다. 목동14단지는 작년 6월 정비계획(안) 1차 공람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반년 동안 인허가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목동14단지는 작년 11월 26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로부터 '수정가결'을 받았고, 재공람공고를 거쳐 곧 결정고시가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목동14단지는 현재 3,100세대로 구성돼 있으나, 재건축 사업을 거쳐 총 5,123세대의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임대주택 수는 총 729세대다.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기부채납 목적의 임대주택은 102세대, 법적상한용적률 확보를 위해 증가된 용적률의 절반만큼 지어야 할
반포미도1차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상 '법정단체'인 추진위원회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연내 빠른 시일 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통합심의 및 시공사 선정 등의 후속절차 이행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포미도1차는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법정 동의율을 맞췄다. 예비 조합원들의 재건축 관심도 역시 일정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서초구청도 신청서 접수 후 8일 만에 승인을 내주며 발빠른 행정속도로 화답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이날 반포미도1차 추진위원회 출범을 공식 승인했다. 해당 사업장은 작년 8월 기점으로, 공공지원자였던 서초구청의 주관 하에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재건축 사업 적임자로 김승한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예비 조합원들은 정비계획(안) 수립에 앞장서 구역지정의 결실을 이뤄낸 젊은 리더에게 지휘권을 맡겼다. 압도적인 득표율로 힘을 실어줬다. 준비위원회 때부터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소통해 온 공로라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동의서 징구 속도에서도 높은 주민 단합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포미도1차는 그
방배삼호가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개정에 따른 사업성 제고 방안을 적용한 정비계획(안)을 작년 12월 서초구청에 접수했다. 방배삼호는 기 적용된 현황용적률(266%)을 허용용적률로 인정받는 내용을 골자로 다시금 정비계획(안) 수립에 나선 것이다. 재건축 후 세대 수도 종전 1,005세대에서 983세대로 조정하면서 공원 의무면적(1세대당 3㎡)을 짓지 않아도 돼, 주택용지를 추가 확보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삼호 재건축 추진위원회(김종인 위원장)는 최근 2025년 주민총회를 열어, ▲제1호(2025년 운영비 예산 의결) ▲제2호(2025년 사업비 예산 의결) ▲제3호(자금 차입 방법) ▲제4호(주민총회 예산 의결) 등의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방배삼호의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917명이다. 각 안건별 득표율(찬성/총회 참석)은 약 90%를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방배삼호는 아파트 내 공공도로 '입체적 결정'에 힘쏟고 있다. 합리적인 토지이용 목적으로 도시계획시설(공공)과 비도시계획시설(민간)을 동일한 위치에 넣는 걸 의미한다. 단지 내 관통 도로(동광로19길, 방배로43길)는 서초구청이 소유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입체적 결정을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탄탄한 사업성을 기반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물밑 작업에 착수했다. 정비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한 점도 조합설립이 가시권에 들어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삼부아파트는 조합원 모두 평형대를 1단계씩 올려서 분양받더라도 분담금 없이 '환급금'만으로 사업이 가능한 사업장이다. 삼부아파트는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고, 오는 상반기 내로 조합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김경희 추진위원장)는 최근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정법 상 의무사항은 아니기에, 조합설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 조합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주말 낮 시간대에 열렸음에도 불구 현장은 토지등소유자들로 가득 채워졌다. 김경희 추진위원장이 정비계획(안) 설명을 위한 발표자로 나섰다. 통상 도시계획업체에서 정비계획(안)을 설명하는 게 일반적인 반면, 여의도 삼부는 인허가청(구청·시청)과 협의를 주도해 온 집행부가 직접 조합원들 앞에 섰다. 집행부의 업무 전문성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삼부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강동구 삼익그린2차 등 조합원 제명 안건을 총회 상정해 의결받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로 구성된 조합이 사업시행자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합원 의결로 결정된다. 다만, 조합 업무를 장기간에 걸쳐 방해할 경우 조합원 제명을 통해 모든 권리와 의무를 박탈하는 내용이 업계 상당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작년 10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제명 안건을 통과시켰다.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삼익그린2차도 작년 9월 정기총회에서 개별 조합원을 제명하는 내용을 의결받았다. 두 사업장 모두 조합원들의 높은 찬성표로 통과시켰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조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의 균형'을 견제하기보다, 지속적인 사업 방해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업계는 해석하는 분위기다. 가장 최근엔 북아현3구역이 정관변경(안)을 총회 상정하기도 했다. 조합원 3분의2 이상의 의결을 필요로 한 정관변경(안)은 '조합원으로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및 의무불이행 등으로 조합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자 중 민·형사상 처벌을 받은 경우 조합원을 제명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반포16차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일환으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 말부터 분양신청을 진행했지만, 종전자산평가 일부로 오류가 발견되며 분양신청 기간을 3주 연장했다. 종전자산평가 감평 업무를 맡은 곳은 삼창감정평가법인과 다온감정평가법인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16차 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종전자산감정평가 상 '일부 오류'가 발견돼 조합원 분양신청 기간을 연장한다. 당초 이달 6일(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27일(월)까지로 3주 늘렸다. 신반포16차는 지난 2023년 11월 사업시행계획(안) 고시를 받은 이후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27조'에 따라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신반포16차가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 중인 현 시점, 산출한 추정비례율은 약 80%다. 총수입 추정액(1조1,191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5,062억원)을 뺀 뒤, 분양대상자의 종전자산 추정가액(7,638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들은 본인의 종전자산가액에 추정비례율(80%)을 곱해 권리가액을 계산할 수 있다. 권리가액과 조합원 분양가를 비교할 경우, 분담금 규모가 개략적으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시공권을 거머쥠에 따라, 최근 3개월 간의 치열했던 대장정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양사 모두 내·외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정도로 전력을 다했기에 이날 총회 결과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업계 자웅을 겨뤘던 두 회사이기에, 적잖은 비용을 투입한 한남4구역 결과는 양사의 올해 정비사업 향방을 좌우할 것이란 평이 지배적이었다.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은 최종 승자는 삼성물산이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삼성물산은 총회 참석한 조합원(1,026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675표를 받았다. 경쟁사(335표)보다 2배 많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득표율은 약 66%대다. 삼성물산은 프로젝트명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으로 입찰에 참여했고, 대안설계로 평당 공사비 938만원을 제안했다.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을 제안했다. 최근 1년 간의 건설공사비지수로 역산했을 때 약 28개월에 해당하는 물가 금액이다. 삼성물산은 전 세대 한강조망권이 가능한 특화설계(안)과 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전제로 한 사업조건을 앞세워 한남뉴타운 입성
잠실우성4차가 지난해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한 가운데, 반년 넘게 공사도급계약(안) 체결을 위한 협의수순을 어느정도 마쳤다. DL이앤씨는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아 시공권을 확보했지만, 조합과 첨예한 쟁점 조항과 관련해선 물러섬 없는 협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사도급계약(안)은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과 직결되는 법률 문서이기에, 양쪽 모두 지혜롭게 조율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4차는 지난 달 DL이앤씨와의 공사도급계약(안)을 이사회 상정했으나, 한 차례 부결됐다는 소식을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물론 현재는 조합과 DL이앤씨가 어느 정도 협의점을 찾아 조만간 공사도급계약(안)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의 이해관계가 첨예했던 조항은 향후 재논의될 예정이다. 조합과 DL이앤씨가 그간 협의를 보지 못했던 쟁점 조항들은 대부분 사업성과 직결된 것들로 알려져 있다. DL이앤씨는 계약서에서 입찰안내서 및 입찰제안서를 제외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지만, 조합은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DL이앤씨는 기존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소유도 요청했다. DL이앤씨는 실착공 이후에도 건설공사비지수 인상
성북구 종암동125-35번지 일대가 소형주택 확보에 따른 기준용적률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에 힘입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과거 한국전쟁 후 판자촌으로 시작된 대상지는 산과 자연경관지구로 둘러싸여 있어 개발 여건이 녹록지 않은 곳으로 여겨져 왔다. 다만 지난 2023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전략주택과는 최근 성북구 종암동125-35번지 관련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지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급경사 구릉지형)과 암반지형(채석장)으로 인해 사업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개발만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최상의 정주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종암동125-35번지의 높이계획은 127m 이하로 수립됐다. 해발고도 127m는 개운산 마로니에 공원과 래미안 세레니티를 기준으로 수립됐다. 높이계획은 용적률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지표이자, 사업성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다만, 향후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려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대상지
개포주공6·7단지가 작년 11월 사업시행계획(안) 고시 이후 2달여 준비작업을 거쳐 '시공사 선정'에 착수했다. 시공사 입찰지침서 준비의 일환으로, CM업무를 도와줄 용역업체로는 해안건축을 선정했다. 개포주공6·7단지는 시공사 선정에 앞서, 최고층수를 묻는 조합원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이때, 준초고층에 해당하는 49층 대신 35층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합(윤형무 조합장)은 이달 21일(화) 오후 2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현장설명회 때 입찰안내서가 배부될 예정이다. 1차 입찰 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3월 12일(수) 오후 2시다. 공사비 예가는 평당 890만원이 책정됐으며, 건설사 간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지하5층-지상35층, 공동주택 2,698세대(임대주택 345세대 포함)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만 총 1조5,139억원에 달한다. 개포주공6·7단지 바로 옆으로는 개포주공5단지가 최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작년 8월 분양 희망평형을 설문조사하던 시점, 해당 사업장의 추정비례율은 83.84%다. 앞선 추정비례율 산정을 위한 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