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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서울시내 주요 정비사업 시공권을 연거푸 거머쥐면서, '센트레빌' 브랜드의 재도약을 위한 리빌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하루에만 4개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동시에 석권했고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주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양질의 사업성을 지닌 곳들을 타겟 대상으로 삼는 적극적인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 강동구·금천구에 속한 가로주택정비사업장 4곳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 동부건설은 단순 시공사라는 제한된 지위에 국한되지 않고,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철저한 사업관리와 균일화된 품질의 시공을 통해 서울에서 수주 저변을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천호동 145-66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구역면적은 9,970㎡로, 지하2층-지상25층으로 총 242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동부건설은 분양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특화설계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전 세대 남향 배치와 4베이 맞통풍 구조 설계를 도입했다. 해당 사업장은 중·소형 평형 위주의 유닛 구성을 통해 실수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개포 경우현(경남1,2차·우성3차·현대1차)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도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대상지는 구역지정이 완료된 만큼, 연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 경우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임병업 준비위원장)는 이달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 확정 고시를 받게 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정비계획(안) 심의를 통과하고 4개월 만이다. 고시문을 살펴보면, 앞서 구역지정 고시를 받았던 현대1차 이외에도 경남과 우성3차가 사업지에 포함되면서 통합재건축을 위한 구역계가 완성됐다. 기존 최고층수 높이는 35층으로 계획됐지만, 이번 대상지의 건축물 높이에 관한 계획에선 49층(160m이하)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됐다. 대상지의 예상세대수는 총 2,343세대로 계획이 잡혔다. 이중 조합원·일반분양분은 1,978세대로 나타났다. 나머지 임대물량은 365세대로 산출됐으며, 임대 평형은 모두 60㎡이하로 설정됐다. 해당 사업장의 추정비례율은 98.1%로 책정됐다. 아파트 종전자산은 한국부동산원, KB시세, 공동주택공시가격의 평균치를 적용해 계산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망리단길 인근의 망원1구역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민들 간 의견차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모양새다. 상권을 지키려는 주민들과 개발을 희망하는 추진주체 간의 신경전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다. 이에 마포구청 측은 주민동향을 파악, 서울시 선정위원회 자문·심의를 거쳐 사업가능성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마포구청 주관 하에 '신속통합기획 조건부 선정 후보지'인 망원1구역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당일 현장엔 재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진 다수 주민들의 발걸음이 일찍부터 이어지면서 구청 대강당은 발 디딜 틈 없이 꽉찬 모습이었다. 망원1구역의 사업면적은 당초 78,609㎡였지만, 조정을 거쳐 73,717㎡로 감소했다. 이는 망리단길인 포은로 일부가 사업지에서 제척됐기 때문이다. 대상지의 토지등소유자는 1,213명으로,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20층으로 계획됐다. 종상향을 희망하는 다수 주민들의 목소리와 관련, ㈜대한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종상향(3종) 역시 고려했으나, 서울시로부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인접지역인 망원 모아타운을 비롯해 주변에 3
응봉대림1차의 재건축준비위원회와 리모델링 조합이 공식적인 해산 절차를 밟으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방식의 전환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응봉대림1차는 이번 합의로 확고한 재건축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됐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응봉대림1차 재건축준비위원회(유효열 준비위원장)는 최근 리모델링 조합을 해산하기로 최종 합의를 봤다고 통보했다. 양측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기존의 리모델링 조합원들도 재건축 조합 설립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응봉대림1차는 리모델링 체제를 정리하고자 리모델링 사무실 폐쇄, 조합원 탈퇴 임시 총회 등의 해산 수순을 밟아왔다. 특히 근래 신통기획 사업계획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해산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상지는 신통기획 신청을 준비 중인 단계로, '입체공원 도입'과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적용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선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이는 사업성 향상과 속도 개선을 염두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응봉대림1차는 정비사업 부지 내 건축물 상부나 민간 부지 일부에 공원을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포레'가 분양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 등 초고급 주거단지의 명성을 이을 '분양 대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에서다.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수) 발표된다. 총 8개타입 ▲39(6세대) ▲49(5세대) ▲59A(34세대) ▲59B(28세대) ▲74(6세대) ▲84A(6세대) ▲84B(2세대) ▲104(1세대) 등으로 나뉜다. 총 88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48세대, 40세대로 나뉜다. 3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1억6,240만원에서 최대 12억1,180만원까지 층과 동호수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인다. 가장 많은 물량을 보이는 59타입의 경우 최소 17억7,030만원에서 최대 19억9,66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84타입도 최소 24억1,260만원에서 최대 24억8,600만원까지 다양하게 가격이 분포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영등포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해당 단지는 특화설계를 적용, 부분 임대 수익이 가능한 '원룸 임대'로 실용성 측면에서의 이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등포 뉴타운 입지를 살린 이번 시도가 새로운 차별화로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오는 15일(화) 발표된다. 총 5개타입 ▲59A(17세대) ▲76(41세대) ▲84A(13세대) ▲84C(87세대) ▲84D(17세대) 등으로 나뉜다. 총 483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92세대, 83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1억9,340만원에서 최대 12억7,080만원까지 층과 동호수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인다. 76타입도 최소 13억9,600만원에서 최대 15억3,930만원까지 다양하게 가격이 분포됐다. 국민평형인 84타입의 경우 최소 15억7,410만원에서 최대 16억9,74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송파구 가락1차현대가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매듭짓고, 후반부 사업에 진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달게 될 관내 두 번째 사업장이 됐다. 해당 사업장이 갖는 입지적 경쟁력을 고려,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혁신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의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롯데건설은 분양성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나가는 '실리추구형' 전략을 계속 펼쳐나갈 전망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1차현대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낙점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4층-지상 21층으로 총 8개동 866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4,167억원 규모다. 프로젝트명은 [문정 르엘]이다. 롯데건설은 대상지의 준공 후 미래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오랜 기간 입찰제안서를 준비해 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8월 분양가상한제 규제가 적용된 이래, '청담 르엘'에서 최고 일반분양가(7,209만원)를 받아내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가락1차현대에서도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할 솔루션을 적용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안정적 신용등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미아9-2구역을 수주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모두 최근 잇따라 대형 사업장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기세'를 높여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6·7단지와 구리 수택동 재개발을 수주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승리한 바 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9-2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확정했다. 총회 참석한 조합원(761명)의 84%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아9-2구역의 총 공사금액은 6,358억원 규모다. 금번 시공사 선정을 전환점으로, 오는 2026년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뒤 사업성 보완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 변경을 추진할 전망이다. 현대 사업단은 글로벌 건축 명가인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아 자연환경에 초점을 맞춘 특화설계(안)으로 조합원들을 사로잡았다. 북한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대상지 주변에 위치한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내 2개 주동 최상층
"5세대 재건축을 대표할 아웃풋(결과물)이 되겠습니다. 반포미도1차의 설계사들은 불필요한 '상호 비방' 없이 각자만의 고유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근거없이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악의적 비방은 홍보 전시관에서도 할 수 없게끔 강력히 조치했습니다. 조합설립인가 동의서를 징구한 지 8일 만에 법적 요건(70%)을 충족했습니다. 추진위원회 단계를 잘 매듭짓고 2주 후 창립총회 때 뵙겠습니다." 김승한 반포미도1차 추진위원장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홍보설명회에서 가장 먼저 단호히 언급한 단어는 '클린 수주'다. 반포미도1차는 초기 준비위원회 단계부터 사실상 '원팀'으로 조합원들과 한 목소리를 내온 사업장이다. 다음 달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발족하게 될 예비 집행부 역시 사실상 현재의 추진위원회 라인업을 그대로 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추진과 관련, 주도권 다툼으로 치열한 강남권에선 사실상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조합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온 김승한 위원장이 '클린 수주'를 최우선시 여기고 있는 것도 앞선 맥락과 궤를 같이 한다. 각사가 가진 본원적 경쟁력만을 어필한 뒤,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명확한 지침을 내렸다. 홍
동부이촌동 왕궁맨션이 작년 11월 결정고시를 받은 정비계획 변경(안)을 토대로 수개월에 걸친 협의 끝에 건축설계(안)을 마련했다. 설계(안)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우수디자인'을 확보한 뒤, 용적률을 늘려 실사용면적을 최대화하는 방향성을 골자로 한다. 다만 금번 총회에서 조합장이 변경됨에 따라, 향후 업무 연속성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집행부 인수인계 여부가 사업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이촌동 왕궁맨션 재건축 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해안건축의 설계(안)을 승인했다. 해안건축이 왕궁맨션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건 지난 2011년이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현재, 경미한 수준 이내의 정비계획(안) 변경이 이뤄짐에 따라, 현 인허가 스탠스에 맞춰 새롭게 건축설계(안)을 마련했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우수디자인을 확보하는 내용을 전제로 한 건축설계(안)은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았다. 왕궁맨션은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하는 내용을 조건으로, 최고층수 상향 조정을 이뤄냈다. 지하4층-지상49층 2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로,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320세대다. 해안건축은 한강과 용산공원 조망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데